작성일 : 2022.05.10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레18. 성도덕률..애굽과 가나안 땅(세상)의 가증한 풍속(근친상간_방종/간음_남색/수간/몰렉제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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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18장  [420. 너 성결키 위해]


[엡4:17-5:14(암송 필요...레18-20에 적용.)....(옛 사람과 새 사람)*17.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25.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5:1.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8.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7.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8.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9.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0.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2.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13.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14.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15.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6.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18.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20.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AMP.Lev.18.

===Laws on Immoral Relations

1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to them, ‘I am the Lord your God. 

3 You shall not do what is done in the land of Egypt where you lived, and you shall not do what is done in the land of Canaan where I am bringing you. You shall not follow their statutes (practices, customs). 

4 You are to follow My judgments (precepts, ordinances) and keep My statutes and live by them. I am the Lord your God. 

5 So you shall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by which, if a person keeps them, he shall live; I am the Lord.

6 ‘[a]No one shall approach any blood relative of his [b]to uncover nakedness (have intimate relations). I am the Lord. 

7 You shall not uncover the [c]nakedness of your father, that is, the nakedness of your mother. She is your mother. You shall not uncover her nakedness. 

8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wife; it is your father’s nakedness. 

9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sister, either the daughter of your father or of your mother, whether born at home or born elsewhere. 

10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son’s daughter or your daughter’s daughter; their nakedness you shall not uncover, for they are your own nakedness [that is, your own descendants]. 

11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wife’s daughter; born to your father, she is your sister. 

12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sister; she is your father’s blood relative. 

13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mother’s sister, for she is your mother’s blood relative. 

14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brother’s wife; you shall not approach his wife; she is your aunt. 

15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daughter-in-law; she is your son’s wife. You shall not uncover her nakedness. 

16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brother’s wife; it is your brother’s nakedness. 

17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a woman and her daughter, nor shall you take her son’s daughter or her daughter’s daughter to uncover their nakedness (have intimate relations with them); they are [her] blood relatives; it is an outrageous offense. 

18 You shall not marry a woman in addition to her sister as a rival while she is alive, to uncover her nakedness.

19 ‘Also you shall not approach a woman to uncover her nakedness during her menstrual impurity and ceremonial uncleanness. 

20 You shall not have intimate relations with your neighbor’s wife, to be defiled with her. 

21 You shall not give any of your children to offer them [by fire as a sacrifice] to Molech [the god of the Ammonites], nor shall you profane the name of your God [by honoring idols as gods]. I am the Lord. 

22 You shall not lie [intimately] with a male as one lies with a female; it is repulsive. 

23 You shall not have intimate relations with any animal to be defiled with it; nor shall a woman stand before an animal to mate with it; it is a perversion.

24 ‘Do not defile yourselves by any of these things; for by all these the nations which I am casting out before you have become defiled. 

25 For the land has become defiled; therefore I have brought its punishment upon it, and the land vomits out its inhabitants. 

26 But as for you, you are to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precepts) and shall not commit any of these repulsive acts, neither the native-born, nor the stranger who lives temporarily among you 

27 (for all these repulsive acts have been done by the men who lived in the land before you, and the land has become defiled); 

28 [do none of these things] so that the land will not vomit you out, should you defile it, as it has vomited out the nation which has been before you. 

29 For whoever commits any of these repulsive acts, those persons who do so shall be cut off from among their people [excluding them from the atonement made for them]. 

30 So keep My command: do not practice any of the repulsive customs which have been practiced before you, so as not to defile yourselves by them; I am the Lord your God.’”

===Footnotes

Leviticus 18:6 This passage (vv 6-18) states incestuous prohibitions.

Leviticus 18:6 This Hebrew euphemism for sexual relations occurs in each verse in the passage.

Leviticus 18:7 The father’s nakedness is a reference to his wife in her role as his sexual partner, i.e. the nakedness that belongs to him alone by virtue of their marriage (cf 1 Cor 7:4). Otherwise, the literal meaning would refer to intimate relations with the father himself, including homosexuality. The text itself states that this is not the meaning, especially in 20:11a (The man who lies...has uncovered his father’s nakedness).

-------------NASB

1.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  "Speak to the sons of Israel and say to them, 'I am the LORD your God.

3.  'You shall not do what is done in the land of Egypt where you lived, nor are you to do what is done in the land of Canaan where I am bringing you; you shall not walk in their statutes.

4.  'You are to perform My judgments and keep My statutes, to live in accord with them; I am the LORD your God.

5.  'So you shall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by which a man may live if he does them; I am the LORD.

6.  'None of you shall approach any blood relative of his to uncover nakedness; I am the LORD.

7.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 that is, the nakedness of your mother. She is your mother; you are not to uncover her nakedness.

8.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wife; it is your father's nakedness.

9.  'The nakedness of your sister, [either] your father's daughter or your mother's daughter, whether born at home or born outside, their nakedness you shall not uncover.

10.  'The nakedness of your son's daughter or your daughter's daughter, their nakedness you shall not uncover; for their nakedness is yours.

11.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wife's daughter, born to your father, she is your sister, you shall not uncover her nakedness.

12.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sister; she is your father's blood relative.

13.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mother's sister, for she is your mother's blood relative.

14.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father's brother; you shall not approach his wife, she is your aunt.

15.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daughter-in-law; she is your son's wife, you shall not uncover her nakedness.

16.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your brother's wife; it is your brother's nakedness.

17.  'You shall not uncover the nakedness of a woman and of her daughter, nor shall you take her son's daughter or her daughter's daughter, to uncover her nakedness; they are blood relatives. It is lewdness.

18.  'And you shall not marry a woman in addition to her sister as a rival while she is alive, to uncover her nakedness.

19.  'Also you shall not approach a woman to uncover her nakedness during her menstrual impurity.

20.  'And you shall not have intercourse with your neighbor's wife, to be defiled with her.

21.  'Neither shall you give any of your offspring to offer them to Molech, nor shall you profane the name of your God; I am the LORD.

22.  'You shall not lie with a male as one lies with a female; it is an abomination.

23.  'Also you shall not have intercourse with any animal to be defiled with it, nor shall any woman stand before an animal to mate with it; it is a perversion.

24.  'Do not defile yourselves by any of these things; for by all these the nations which I am casting out before you have become defiled.

25.  'For the land has become defiled, therefore I have visited its punishment upon it, so the land has spewed out its inhabitants.

26.  'But as for you, you are to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and shall not do any of these abominations, [neither] the native, nor the alien who sojourns among you

27.  (for the men of the land who have been before you have done all these abominations, and the land has become defiled);

28.  so that the land may not spew you out, should you defile it, as it has spewed out the nation which has been before you.

29.  'For whoever does any of these abominations, those persons who do [ so] shall be cut off from among their people.

30.  'Thus you are to keep My charge, that you do not practice any of the abominable customs which have been practiced before you, so as not to defile yourselves with them; I am the LORD your G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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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8장 (개요)

본 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1. 이방인들의 타락한 관습을 좇지 말라는 일반적인 율법(1-5).

2. 구체적인 율법.

   (1) 근친상간을 하지 말 것(6-18).

   (2) 야수적인 욕정을 삼가고, 야만적인 우상 숭배를 하지 말 것(19-23).

3. 가나안인들의 패망이 이 율법을 발효케 함(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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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관습을 좇지 말라(레 18:1-5)

여러 가지 제도를 백성들에게 주신 다음, 하나님께서는 도덕적 계명을 공포하셨다. 

앞부분의 의식적 율법은 우리에게 지금까지 하나의 모형으로서의 유용성을 지니며, 뒷부분의 율법은 여전히 법으로서의 구속력이 있다.

Ⅰ. 이런 율법을 공포하는 거룩한 권위.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1, 4, 30절). “나는 여호와니라”(5, 6, 21절). 

즉 “만물을 다스릴 권리를 가진 여호와니라. 그리고 너희를 다스릴 특별한 권리가 있는 너희 하나님이니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존재의 터전이요, 권세의 터전이며, 우리는 그 분의 소유요 섬기는 존재고, 그 분은 모든 불순종하는 자를 벌하실 수 있는 존재다.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께 최고의 의무를 다할 것에 동의했으므로 그 책임이 있고, 너희의 모든 행복은 내 안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Ⅱ. 전에 애굽에서 살면서 본 우상 숭배의 풍속을 삼가라는 엄격한 경고. 또한 앞으로 들어가게 될 가나안에서 우상 숭배의 영향을 받지 말라는 경고도 주신다.

그들의 풍속 중에는 버려야 할 것(aliquid dediscendum)이 있었다. 우상 숭배로 유명한 애굽에서 젖을 빨아 먹으면서 함께 행했던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당신의 규례들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가르치신 것이다. 

“너희는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이 종살이하던 땅의 풍속을 따른다면 신앙적으로 다시 그 땅의 지배를 받는 것이며 그것은 그 자체로 지극히 큰 모순이며, 그토록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그들을 구해 주신 하나님을 대단히 크게 배신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그들은 모순의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처럼 하나님께 그런 여러 규례를 받은 후에도 가나안 사람들의 사악한 관습을 따르거나 그 땅의 악습을 물려받을 위험이 있었다. 이런 위험 때문에 그들에게 경고를 주신 것이다. 

그런 악행이 관습이 되어 그것을 규례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규례와 적수가 되고,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한 백성들조차도 그 법을 배울 위험이 있었던 것이다.

Ⅲ.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는 엄숙한 책임을 맡기셨다(4, 5절). 

시편 119편에서 다윗은 이런 분부나 이와 비슷한 책임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기도하고 고백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보자.

1. 하나님의 법도를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법칙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도를 마음에 간직하고 손에 간직해, 우리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늘 실천해야 한다.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라”(시 103:18). 

우리는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길을 가야 하며, 그 법도를 우리의 법칙으로 삼아 일해야 하고, 그 법도를 보물처럼 지키고 눈동자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2. 순종하면 우리에게 큰 유익이 온다.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5절). 

즉 “이제부터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1) 그것은 매우 은혜로운 교훈으로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물론 죄 없는 완전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성실히 지킨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안위의 길이요,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건은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것이다(딤전 4:8). “영으로써 몸의 행실(이들의 관계는 이스라엘인에 대한 애굽인의 관습과 같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2) 아주 작은 죄를 범해도 우리를 이 세상에서 영원히 쫓아낸다는 그런 계약의 성격이 이제는 유효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두 번이나 인용하면서, 이것은 복음이 계시한 신앙과는 반대임을 강조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가운데서(ejn aujtov") “곧 그 의로 살리라”고 설명한 것이다(롬 10:5).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갈 3:12).

복음이 성취한 변경 사항은 이 마지막 말 속에 있다. 

여전히 “이를 행하는 자는 살리라”고 했지만, “그 가운데서” 사는 것은 아니다. 율법은 생명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는데, 그것은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이지 율법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그러나 “율법을 행하는 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야 한다”(갈 2:20).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삶을 얻는 것이요, 자기들의 공로로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갈 3:21, 22). “의인은 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살 것이요, 그들의 생명이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힘입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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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을 금함(레 18:6-18)

이 율법은 제7계명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며, 복음 아래 있는 우리도 지킬 의무가 있다. 이 율법은 인간 본성(자연)의 법과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 조항 중의 하나, 곧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행위는,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죄라고 사도 바울이 지적한 죄다(고전 5:1). 

이방인들 중의 몇몇 특정한 사람들은 본문에서 금지된 근친상간을 습관처럼 여겨 왔지만, 천박한 욕심에 사로잡힌 잔인한 민족들 외에는 그런 근친상간은 허락되지 않았고 오히려 미워하는 대상이었다. 다음 사항을 살펴보자.

Ⅰ. 근친상간 중 여기서 금하고 있는 것은, “그 하체를 범치 말라”는 것이다(6절).

1. 이것은 주로 친족간의 결혼을 금지하려는 것이다. 

결혼은 참으로 신성한 제도다. 결혼 제도와 안식일 제도는 모든 제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고, 지상에 있는 모든 인간에게 한결같은 의미가 있다.

결혼은 인간에게 위로를 주려는 것이며, 인간이 품위 있고 존귀하게 번성하도록 의도한 것으로, 이 점은 다른 동물보다 인간에게 뛰어난 존엄성이 있음을 증명한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요, 본문의 율법은 인간의 존귀함을 뒷받침해 주기 위한 것이다. 신성한 규례는 신성한 규제에 복종해야 한다. 

특히 이런 규례는 타락한 인간 본성에 깃들어 있는 죄와 관련이 있으므로, 자칫하면 그 타락한 본성의 고집을 따르고 그 욕망에 사로잡혀 법의 견제를 박차고 나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금령은 저항할 수 없는 권위로 공포하신 것들이지만, 거기에는 대단히 큰 타당함과 공정함도 깃들어 있다.

(1) 결혼은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든 이미 본성적으로 둘이 아니라 하나인 몸끼리 결혼한다면,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지극히 큰 모순이다. 이전에는 하나가 아니었던 것을 하나되게 하는 것이 결혼 제도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2) 결혼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 평등을 부여한다. 

“네 갈빗대에서 네 배우자를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열의 차이가 있는 이들이 결혼한다면(본문에서 언급하는 관계는 바로 이런 관계다), 본성으로 생긴 질서가 적극적인 제도 때문에 사라지는 셈이 된다. 그런 것은 결코 허락될 수 없었다. 

주인과 종, 고귀한 자와 비천한 자 사이의 불평등은 사회적 동의와 관습에 기초한 것이므로, 그런 불평등이 결혼이라는 제도의 평등성에 의해 없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삼촌과 조카, 숙모와 조카 사이의 불평등성은 그것이 혈통으로 성립되었든 결혼으로 성립되었든 인간의 본성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런 불평등은 영속적인 것이며, 그것이 결혼이라는 제도의 평등성 때문에 사라진다면 큰 혼란이 생길 것이고,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도 없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는 태곳적부터 내려온 제도지만 본성(자연)의 질서에 부합하는 것이다.

(3) 형제자매 사이를 제외하고는 촌수상 평등한 친족 사이의 결혼은 결코 금지되지 않았다. 

물론 그런 평등성은 혈통이 아니라 결혼으로 생긴 평등성이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전자의 경우와 같은 본성적인 부조리는 없는 것이다. 

아담의 아들들은 자기들의 친누이들과 결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평등성은 실제적인 율법이 지시하는 것이므로 범하거나 저항할 수 없다. 

이것은 그들(형제자매)이 젊은 시절에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죄악적인 다른 관계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결혼에 담긴 뜻을 파하지 않고는 형제자매와는 결혼할 수 없다. 만일 모든 남자가 자기의 친누이와 결혼한다면(그것도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전해지면 합법적인 것으로 되기 쉽다), 각 가정은 그 나름으로 한 세계를 이루게 될 것이요, 그 때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된다”는 사실은 잊혀지고 말 것이다.

다소라도 건전한 이방인들은 분명히 이런 근친상간을 가장 파렴치하고 가증스러운 짓이라고 여겼다. 

이런 율법이 없던 사람들도 근친상간을 금하는 법을 스스로 지켰던 것이다.

근친간의 혼합을 변호하기 위해 결혼이라는 의식을 이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으로 그들의 죄책을 조금도 누그러뜨릴 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규례를 모독하는 죄책을 더 심하게 하는 것이요, 가장 목적이 고상한 제도를 가장 비열한 목적에 이용하는 죄책을 더하는 것이다.

2. 그러나 근친상간을 금지하는 데는 이런 의도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의도가 있다. 

즉 결혼을 빙자해 친척 중의 어떤 사람을 범하는 부정한 짓을 금한 것이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모든 음탕한 몸가짐, 방탕한 희롱, 악마의 모양을 뒤집어쓴 행동을 금한 것이다. 악마는 “친족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서로 마음껏 친밀히 교제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들 사이에 이루어진 모든 일은 순결한 것이다” 하고 속삭인다. 

그런 행동을 타인들이 별로 악한 것이라는 의혹을 품지 않을수록, “사탄에게 속지 않게”(고후 2:11)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탄은 매우 교묘한 원수로서 기회만 있으면 우리를 삼키려고 찾고 있기 때문이다.

Ⅱ. 금지된 친족관계를 명백하게 기술했다. 여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법칙은 다음과 같다.

남편의 친족과 결혼이 금지되어 있듯이, 아내의 친족과도 결혼이 금지되어 있다. 그들은 둘이 아니라 하나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형제의 아내와 결혼을 금한 율법(16절)은 유대에만 있는 특정한 예외를 규정하고 있다. 즉 남편이 자식 없이 죽으면, 그 남편의 형제나 그 다음으로 가까운 친족이 그 과부와 결혼해 그 집안에 자손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규정이다(신 25:5). 그것은 그 사회에 유익을 가져온다는 이유에서 허용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이유가 사라졌으므로 그런 예외도 필요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남자는 결코 그의 형제의 아내와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율법이 효력이 있는 것이다.

“아내의 형제를 취하지 말라”는 금령(18절)은 일부다처제를 묵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 율법 중에는 그런 것을 인정하는 율법도 있다(출 21:10; 신 21:15). 그러나 한 남자가 (야곱의 경우처럼) 자매를 취해 결혼하는 것은 금하고 있다. 

만일 한 남자가 자매를 같이 아내로 취하면 자매가 아닌 관계의 두 여자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을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더 큰 질투심과 적대심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평등하던 자매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경우, 즉 아내의 친자매가 그 남편의 첩이나 둘째 아내가 된다면 아내가 살아 있는 한 일생 동안 다툼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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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간과 우상 숭배를 금함(레 18:19-30)

Ⅰ. 부부생활의 존귀성을 보존하기 위한 율법을 주셨다. 

즉 부부생활은 때에 맞지 않게 부당하게 이용되면 안 된다(19절). 또한 음행에 의해 침해받아서도 안 된다(20절).

Ⅱ.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하는”(21절) 가장 부도덕한 우상 숭배를 금하셨다. 

혹자는 몰렉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불인 태양을 예배하기 위해 만든 우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그를 예배하는 자들은 자녀를 그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 그 우상 앞에서 불태워 죽이거나, 그 우상에 귀의한 광신자로 삼았다. 

그래서 자녀를 두 개의 불 사이로 통과하게 하거나, 불 위에 던져 버렸던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녀들 중 하나를 이런 식으로 몰렉에게 성별해 바치면, 나머지 자녀들에게 행운이 온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상 숭배자들도 자기의 친자식을 거짓 신들에게 그렇게 아낌없이 바치는데, 우리에게 참하나님을 위해 바치지 못할 만큼 아까운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런 율법이 있는데도 나중에 이스라엘이 짓는 죄를 보라. 자신과 자녀들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보호해야 할 자들이 그런 죄악을 더욱 악화시켰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를 가져 그들(우상)에게 드려 제물을 삼아 불살랐느니라”(겔 16:20). 그런 행동은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21절)이다. 

하나님께는 가축만 드리는 자들이 몰렉에게는 자식까지도 드렸기 때문에, 그들은 여호와보다 몰렉에게 더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자들 같았다.

Ⅲ. 부자연스러운 정욕, 곧 남색과 수간을 금하셨다. 생각할 수조차 없을 만큼 치욕적인 이름의 죄들이다(22, 23절).

다른 죄들은 인간을 짐승의 수준으로 떨어뜨리지만, 이 죄들은 인간을 짐승 이하로 몰락시키고 만다. 

이런 율법이 제정될 필요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제정된 율법이 범해진 적이 있다는 사실은, 인간성에 대한 영원한 수치요 치욕이다. 

인간은 대개 우상 숭배에 대한 벌로써 이렇게 부끄러운 욕정에 넘겨지게 된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말했다(롬 1:24).

Ⅳ. 그밖의 가증하고 사악한 행위를 금하셨다. 

명백하게 우리를 훈계할 권한이 있으신 분께서 겸손한 자세로 우리와 변론하신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람으로 대접하려 하시며 또한 “사람의 줄로 이끄시는”(호 11:4) 분이기 때문이다.

1. 죄인들은 이런 혐오스러운 짓으로 자기를 더럽힌다.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24절). 

모든 죄는 양심을 더럽게 하지만, 이런 죄들은 그 자체에 특별한 배은망덕의 요인이 들어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고맙게도 우리에게 스스로 정결케 하라고 요구하시며, 더러움에 빠지지 말라고 권고하신다.

2.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29절).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고전 3:17). 

육체의 정욕은 영혼을 거스른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없으면, 영혼은 육체의 정욕 때문에 분명 파멸되고 말 것이다.

3.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25절). 이런 죄악이 자행되고 묵인되면, 그 죄악 때문에 그 땅은 하나님의 회막이 들어서기에 부적합한 곳이 되어 버린다. 

순결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당신이 은혜롭게 임재를 나타내시는 회막을 그런 땅에서 거두실 것이다.

또한 그 땅에 사는 주민들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그런 죄에 감염되거나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정말로 선한 사람이라면 그 땅에 사는 것조차 역겹고 싫은 것이다. 이것은 소돔 사람들의 악행이 의인 롯의 영혼에 미친 영향과도 같다.

4. 이런 죄악 때문에 가나안 땅의 거민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증스럽게 되었다(24-27절). 

그러므로 이런 율법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전염병이 나도는 지역에 들어가려면 예방 주사가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그런 짓을 본받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그런 짓을 하던 민족들은 이제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고, 불원간 이스라엘의 칼에 멸망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그들은 이런 진흙탕에 빠져서 자신을 더럽힌 자들이 얼마나 가증스러운지를 깨달았고, 모든 선한 자의 코에서도 얼마나 악취가 나는지를 알게 되었다.

더욱이 이스라엘인들처럼 이미 거룩하게 되었고 존귀케 된 사람이 다시금 자기를 더럽힌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추악한 죄악을 보게 되면, 우리는 지극한 관심과 조심을 기울여서 그런 죄악을 우리의 정결을 지키는 경계로 활용해야 한다.

5. 이런 죄악들 때문에 가나안인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죄악이 아모리 족속의 죄악의 분량을 채우게 되자(창 15:16), 그렇게 많은 인구를 가진 민족들이 파멸에 이르게 되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당분간 도구로 사용된 것이다. “내가 그들의 악을 인하여 벌하고”(25절).

대범하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무신론자들에게 하나님이 내리신 무서운 심판들은,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신성 모독과 무신론을 좇는 겉모양을 조금도 닮지 않도록 철저히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는 것임을 명심하라. 

가나안인들의 패망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닮지 말라고 경고하는 사건이다. 아니 그보다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런 가증한 일에 진노하심을 보여 준 사건이며, 모든 피조물 세계가 그런 죄악에 눌려 있음을 보여 준 사건이다.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25절). 

그들이 밟는 그 땅이 그들의 발 밑에서 신음하고 아파하고 있으므로, “여호와의 대적”(사 1:24)들이 그 땅에서 물러나기까지는 그 땅도 평안할 수 없다.

이것은 죄악이 지닌 극도의 가증함을 말해 준다. 죄악의 사람은 참으로 “악을 짓기를 물 마심같이”(욥 15:16) 한다. 

무해한 피조물들조차도 그들을 혐오한다. 많은 집과 마을이 사악한 주민들을 토해 냈다(계 3:16). 그러므로 “그 땅이 너희를 토할까” 조심하라고 경고한다(28절). 

그 땅은 그들에게 보장되고 권리가 이전된 땅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나안인들의 악행을 답습한다면 그 땅은 그들에게 가나안인들과 같은 운명을 안겨 줄 것이다. 

하나님은 사악한 가나안인과 사악한 이스라엘을 똑같이 가증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아니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욱 가증하게 여기신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인들이 받은 경고를 사도 바울은 이제 이스라엘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들려준다(롬 11:19 이하). 

그러므로 그들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를 들어야 했다(히 4:11). 이런 경고는 더욱 일반적으로도 적용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으로 인해 멸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면서 실제로 모든 죄악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다. 

무저갱의 입구에서 나는 소리에 믿음의 귀를 기울이자. 저주받은 죄인들의 슬픔에 찬 비명과 부르짖음을 들어보자. 그들은 땅이 토해내고 지옥이 삼켜 버린 자들이다. 그들은 죄 때문에 영원히 멸망하고 만 자신들을 후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최후 운명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을 깨닫고 죄에서 떠나자.

Ⅴ. 본 장의 결론으로 이런 죄악의 물결에 대해 강력한 방파제를 주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30절). 이것이 처방이다.

1. 죄악의 풍속은 가증스러운 것이다. 

유행하는 속되고 악한 풍속은 그 자체로 결코 경건하지 못한 것이므로, 우리는 그런 것이 조금도 가증한 것이 아니라고 여기면 안 된다. 

유행하는 속되고 악한 풍속은 더욱 가증한 것이다. 관습에 더 깊이 물들어 있는 것일수록 더욱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2. 죄악의 풍속을 하나라도 용납하거나 인정하는 것은 치명적인 해를 초래한다. 

왜냐하면 하나의 악은 많은 악으로 통하는 관문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부조리를 용인하면 곧 수천의 부조리를 불러들이게 된다(Uno absurdo dato, mille sequuntur). 죄악의 길은 저절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언덕길이다.

3. 하나님의 규례에 굳게 서는 것이 거대한 죄악으로 인한 파멸을 막는 데 가장 유효한 제방이다. 

거룩한 규례의 달콤한 맛을 잘 알고 그만큼 규례의 권능을 잘 느낄수록, 죄인들의 가증한 풍속이 주는 금지된 쾌락에 빠지고 싶은 마음은 더 적게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 은총은 은총의 방편(규례들)을 활용하는 가운데서만 기대할 수 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제도들을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결코 먼저 우리를 죄악의 욕정에 버려두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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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18장: 성 도덕에 관한 법

[1-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행위들]을 좇지 말며 

<15) ‘풍속’이라는 원어(마아세 )는 ‘행위들’이라는 뜻이다. 영어성경들은 'doings'(KJV), 'what is done'(NASB) 등으로 번역했다.>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시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영원자존자이신 여호와, 온 세상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신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법을 주셨다. 그는 참으로 인류에게 의로운 법을 주실 수 있는 자격과 권한이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애굽 땅이나 가나안 땅의 풍속, 곧 세상 풍속을 따르지 말고 그가 명하신 경건하고 의롭고 선한 법도와 규례를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이 법을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는 것이 의(義)이며 그 의가 사람에게 영생이 됨을 보인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요 의의 결과는 생명이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그것도 하나님 앞에서 의를 이룰 수 없는 뿌리깊은 죄성(罪性)을 가진 죄인들이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대속 제물이 되셨고 또 우리를 위해 완전한 의를 이루셨다(롬 10:4; 고전 1:30).

[6-8절]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네 어미의 하체는 곧 네 아비의 하체니 너는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

세상 풍속의 한 두드러진 특징은 성적인 부패 곧 음란이다. 본장은 음란, 특히 근친상간을 경계하라고 교훈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골육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고 명하셨다. ‘하체를 범한다’는 원어(레갈로스 에르와 )는 ‘벌거벗음을 드러낸다’(KJV, NASB), ‘동침한다’(BDB), ‘성 관계를 갖는다’(NIV)는 뜻이다. 

사람은 어머니나 계모의 하체를 범해서는 안 된다. 

본장의 내용은 근친상간뿐 아니라, 근친결혼도 금한 법이라고 본다(Calvin, Poole).

[9-14절]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비의 딸이나 네 어미의 딸이나 집에서나 타처에서 출생하였음을 물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너의 하체니라. 네 계모가 네 아비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고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비의 골육지친이니라. 너는 이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의 골육지친이니라. 너는 네 아비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백숙모니라.

사람은 자기의 누나나 여동생의 하체를 범해서는 안 되며, 또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된다. 또 사람은 계모가 낳은 딸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된다. 사람은 또 고모나 이모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되며, 또 백모나 숙모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된다.

[15-18절] 너는 자부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니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치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취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들은 그의 골육지친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 형제를 취하여 하체를 범하여 그로 투기케 하지 말지니라.

사람은 며느리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되며, 형수나 제수의 하체를 범해서도 안 된다. 또 사람은 여인과 그의 딸을 함께 취하든지, 여인과 그의 손녀나 외손녀를 함께 취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악행’이라고 표현된다. ‘악행’이라는 원어(짐마 )는 ‘음란한 악’(BDB), ‘악한 일’(KJV, NIV), ‘음탕함’(NASB)이라는 뜻이다.

[19-21절]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또 사람은 여인의 생리 기간에 그의 하체를 범해서는 안 되며 타인의 아내와도 간음해서는 안 된다. 

또 사람은 자녀를 몰렉에게 불태워 드려서는 안 된다. ‘불로 통과케 한다’는 것은 ‘불로 태워 제물로 드린다’는 뜻이다. 그것은 이방인들의 우상숭배의 극치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데, 몰렉신을 섬긴다면 그것은 영적 간음 행위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큰 죄악이다. ((대개 이방인들은 자각할 수 없는, 자기 결정권이 전혀 없는 어린 자녀를 강제로 산 채로 태워 제사하곤 했었다))

[22-23절]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동성과의 교합과 짐승과의 교합도 매우 음란한 일이다. 음란이 다 가증한 악이지만, 동성애는 ‘가증한 일’(토에바 )이라고 표현되었고, 또 짐승과의 교합 혹은 교접은 ‘문란한 일’이라고 표현되었다.

‘문란한 일’이라는 원어(테벨 )는 ‘(본성과 하나님의 질서를 어긴) 문란’(BDB, KJV), ‘성적 도착(倒着, 정로에서 벗어남)’(perversion)(NASB, NIV), 혹은 ‘가증한 것들’(KB)이라는 뜻이다.

[24-30절]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죄는 더럽고 불결한 것, 곧 우리의 인격을 더럽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모든 음란한 행위들로부터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쫓아내실 가나안 족속들은 이 모든 일로 인해 더러워졌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더러운 죄악 때문에 그들을 벌하시며, 그 땅도 그 거민들을 토하여 낸다고 말씀하셨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이 모든 가증한 행위들로 자신을 더럽힌다면, 그 땅이 그 거민들을 토함같이 그들을 토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 세상의 풍속을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법도를 행하자. 3-4절,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우리는 이 세상의 종교, 문화, 풍속, 유행, 복장, 음악 등을 본받지 말고 성경의 교훈을 지켜야 한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상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세상이며 우리는 세상을 회개시키고 구원시켜야 할 전도자들인데, 우리가 세상을 따라가면 되겠는가? 하나님을 모르고 내세(來世)와 천국과 영생도 모르는 자들은 돈과 권세와 육신의 쾌락만 추구하며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알고 내세와 천국과 영생을 아는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교훈에 순종하자. 우리는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의 교훈대로 경건하고 정직하고 선하게 살자.

둘째로, 우리는 근친상간과 음행을 조심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6:18,“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성경은 성 도덕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3-5,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라.” 히브리서13:4,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우리는 모든 종류의 성적 탈선을 조심해야 하고 젊은이들은 혼전(婚前) 관계를 조심해야 한다. 또 오늘날 음란한 풍조인 동성애도 멀리해야 한다. 또 우리는 음행의 방지를 위해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부부 관계를 잘 지키고 유지해야 한다. 잠언 5:18-19,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고린도전서 7:2-3,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음행하는 자를 엄하게 벌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거민들의 음행을 벌하셨다. 25절,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성중의 남녀노소를 다 멸하게 하셨다(신 7:2-5; 수 6:21).  

또 하나님께서는 음행하는 자를 이스라엘 사회에서 제거되도록 하셨다. 29절,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끊쳐진다’는 말은 사형이나 출교를 가리켰다. 신약성경은 간음하는 자, 음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며(고전 6:9-10; 갈 5:19-21; 엡 5:5; 계 22:15) 영원한 지옥 불못에 던지울 것이라고 경고하였다(계 21:8).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은 세상 법정의 재판과 형벌보다 더 무섭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벌을 두려워하자. 우리는 모든 죄를 다 버리되 특히 음행 죄를 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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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36 - 음식에 대한 분별  (( 레위기 11:1-24上, 26-27上, 29-31上, 41-44, 사도행전 10:9下-14, 27-29))
레위기는 주요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장부터 10장까지로 이루어진 첫째 부분은 제물들과 제사장 직분에 대한 것이다. 
11장부터 27장까지의 둘째 부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의 거룩한 생활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은 첫째 부분에서 제물들과 제사장 직분을 말씀하신 후, 둘째 부분에서는 그분의 백성들에 관하여 전체적으로 말씀하신다. 
제사장들만이 거룩한 삶을 가져야 하고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제사장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 
레위기는 예표의 책이다. 앞의 일곱 장들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종류의 제물들을 갖는데, 그 모든 것은 예표들이다. 
8장부터 10장까지의 제사장 직분도 예표로 간주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의 거룩한 생활에 관한 11장부터 27장까지의 모든 문제들도 예표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장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 즉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활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예표들을 합당하게 이해한다면, 우리는 이 장들의 모든 예표들이 신약의 믿는이들의 생활을 예표하는 것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레위기는 예표의 책이기 때문에 자세한 해설이 필요하다. 합당한 해설 없이는 누구도 이 책을 알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이들은 성경을 해설하는 것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관념에 따르면, 만일 우리가 말씀의 어떤 부분을 처음 읽고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레위기와 같은 책에 있어서는 맞지 않은 말이다. 나는 당신이 레위기를 심지어 수백 번 읽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일 우리가 이 책을 알고자 한다면, 합당한 해설을 통하여 이 책이 우리에게 열려져야 한다.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하여 단체적으로 열려졌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하여 열려졌다. 
이 열림은 히브리인들에게 서신을 쓰면서 레위기를 해설한 사도 바울로 시작되었다. 
베드로도 그가 본 사도행전 10장의 이상을 통하여 레위기를 조금 이해하였다. 각색 동물들을 담고 있는 「보자기 모양의 한 그릇」의 이상은 레위기 11장의 성취였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0장은 레위기 11장의 해설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도들이 레위기를 해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본다.
역대로 이러한 해설은 계속되어 왔고, 지금 우리는 앞서 간 해설자들의 어깨 위에 있다. 특히 우리는 백 오십 년 전 영국에서 주님에 의해 일으켜진 형제회에게 빚을 졌다. 
구원받은 후 나는 칠 년 반 동안 형제회에 있었다. 그 동안 나는 그들에게서 예표와 예언에 관하여 많은 것들을 배웠다. 
형제회 교사들은 레위기 11장에 있는 동물들에 관하여 말할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형제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나는 이 장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형제회의 어깨 위에 있는 것처럼 여러분은 내 어깨 위에 있다. 
세월이 지날 때, 나는 내 어깨 위에 있는 여러분이 내가 본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보게 되기를 바란다.
레위기는 완전히 예표로 쓰여졌기 때문에 어떤 점들은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다.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된 것은 무엇이든지』라고 말하는 11장 3절 하반절이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본다. 즉 굽이 갈라진 것과 쪽발이다. 7절에서 우리는 돼지가 굽이 갈라졌고 쪽발인 것을 본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나는 모른다. 중국어 성경은 굽이 갈라진 것과 쪽발이 된 것을 한 가지로 여긴다. 바꾸어 말하면, 그렇게 번역한 학자들은 굽이 갈라진 것을 쪽발이라고 생각했다. 굽이 갈라진 것과 쪽발인 것의 차이점을 알려면 더 많이 연구해야 한다.
이 메시지의 제목은 「음식에 대한 분별」이다. 음식을 분별하는 것은 식품을 분별하는 것, 즉 우리가 먹는 것을 분별하는 문제이다. 
먹는 것은 (어찌 보면)그렇게 중대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 먹는 것을 주의해야만 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레위기가 예표의 책이며, 예표에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표상들이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것의 의미는 어떤 것 자체와는 다르다. 이것은 레위기 11장에서 언급된 동물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동물들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인격들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즉 그것들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설명하는 표상들이다. 
이것은 사도행전 10장 9절 하반절과 27절부터 29절까지로써 증명된다. 베드로가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 위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11-12절). 
처음에 베드로는 짐승들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사람의 표상들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이것을 이해했는데, 이는 고넬료의 집에는 짐승들이 아닌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27-28절).
Ⅰ. 먹는 것의 의미
음식을 분별하는 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먹는 것의 의미이다. 이 의미를 아는 것은 레위기 11장에서의 먹는 것의 참된 의미를 아는 것이다.
A. 우리에게 내면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리 밖의 사물을 접촉하는 것
먹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내면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우리 밖의 사물을 접촉하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우리가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먹을 때 우리는 우리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어떤 것을 접촉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것을 먹는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내면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레위기 11장에서 우리가 먹는 것들은 사람들을 의미하며,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이다.
B. 밖으로부터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안에서 소화되어 우리 생활 가운데서 표현되는 우리의 성분이 됨
먹는다는 것은 다만 어떤 것을 접촉하는 것일 뿐 아니라 우리 안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일단 우리 안으로 어떤 것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서 소화되어서 우리의 구성성분, 즉 우리의 존재와 조성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먹고 소화한 음식의 조성체이다. 결국 우리가 소화한 것이 우리가 된다. 즉 그것이 바로 우리의 성분이 된다. 
이것은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임을 가리킨다. 
만일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접촉하는 사람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어떤 부류의 사람을 접촉함은 우리를 재조성되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우리를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접촉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우리가 받아들인 모든 것들은 우리를 재조성하여 지금의 우리가 아닌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Ⅱ. 음식과 관련하여 정결한 생물들의 범주
레위기 11장은 다섯 범주의 동물들을 말하고 있다. 즉 첫째 범주는 가축들을 포함하는 동물이며, 둘째 범주는 수중(水中)의 동물들이며, 셋째는 공중의 새들이며, 네째는 곤충들이며, 마지막으로는 기어다니는 것들이다. 기어다니는 모든 것들은 부정하나, 다른 네 가지 범주에서는 어떤 동물들은 정결하고 어떤 동물들은 부정하다. 이제 음식과 관련하여 정결한 생물들의 네 가지 범주를 살펴보자.
A.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짐승들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짐승들은(2절-3절) 자신들의 행위에 있어서 분별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많은 재고(再考)를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갈라진 굽은 분별을 의미한다. 말은 갈라진 굽이 아닌 통굽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말은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 사람은 무엇이 하나님께 속했고 무엇이 사탄에게 속했는지를 분별할 수 없고, 하늘에 속한 것과 땅에 속한 것을 분별할 수 없으며,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분별할 수 없다. 
우리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별할 필요가 있을 뿐 아니라 새 사람에 속한 것과 옛 사람에 속한 것을 분별하고 아울러 우리의 영에 속한 것과 우리의 육에 속한 것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
극장에 가는 것과 교회 집회에 가는 것의 차이점을 예로 들어 보자. 
극장에 가는 것은 뭔가 땅에 속한 것을 행하는 것이지만 교회 집회에 가는 것은 뭔가 하늘에 속한 어떤 것을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갈라진 굽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극장에 가는 것과 교회 집회에 가는 것의 차이를 거의 모른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있어서 분별이 결여되어 있다. 자신의 행동에 있어서 그는 분별하는 능력이 없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을 접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를 접촉함으로써 우리가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갈라진 굽, 즉 하나님께 속한 것과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새김질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많은 수고함과 재고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암소가 새김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숙고하고 재고해야 한다. 
우리는 아침에 일찍 말씀을 기도로 읽을 때 이것을 행할 수 있다. 우리가 기도로 읽을 때, 우리는 말씀을 숙고하고 재고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받은 것을 재고함으로써 영양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새김질이다.
2 절과 3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본다. 「굽이 갈라져」와 「새김질하는」이라는 두 구(句)는 아주 의미심장하다. 
한면으로 우리는 새김질할 필요가 있으며 말씀을 되풀이해서 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필요가 있다. 다른 한면으로, 우리는 완전한 분별력을 가지고 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갈라진 굽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새김질하지 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접촉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갈라진 굽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새김질하지 않는 사람들을 접촉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거나 작용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피해야 한다.
B.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수중 생물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수중 생물(9절)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행할 수 있음과 동시에 세상의 영향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느러미는 물고기가 원하는 대로 물 속에서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고기는 지느러미가 있기 때문에 조류(潮流)를 거슬러 헤엄쳐 갈 수 있다.
비늘은 물고기를 보호하고 짠물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소금에 절여지지 않도록 지켜 준다. 
물고기는 소금에 절여지지 않고서 여러 해 동안 짠물에서 살 수 있다. 왜냐하면 물고기들은 소금에 절여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비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느러미는 고기가 움직이도록 힘을 주고, 비늘은 소금에 절여지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성경에서 바다는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을 의미한다. 오늘날 온세상은 광활한 바다이며, 이 바다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지느러미나 비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으며 동시에 그 세상의 영향을 거부할 수 없다. 그리스도 안의 믿는이들인 우리는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져야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으로 절여지지 않고 세상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한면으로 우리는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져야만 한다. 다른 한면으로 우리는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접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지지 않은 친구들, 이웃들, 심지어 친척들을 주의하라. 
어떤이들은 이 말을 들을 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집을 방문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비늘을 가진 사람들 집의 문만을 두드려야 하는가?』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그러한 문 두드리기(door knocking) 자체가 우리를 보호하는 큰 비늘이라고 대답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는 사람을 접촉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으로 절여지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
C.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고 생명의 씨를 음식으로 먹는 새들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고 생명의 씨를 음식으로 먹는 새들(13-19절)은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생명 안에서 살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생명에 속한 것들을 생명 공급으로 취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정결한 새들은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멀리 날아갈 수 있고 세상 위를 날 수 있다. 또 정결한 새들은 생명의 씨를 음식으로 먹는다. 
반대로 11장 13절에서부터 19절까지의 부정한 새들은 씨를 먹지 않는다. 부정한 새들은 생명의 씨로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송장들을 먹는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개가 있고 생명의 씨를 먹는 새들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생명 안에서 살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의 생명 공급으로서 생명에 속한 것들을 취해야 함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 심지어 다른 믿는이들을 접촉할 때조차도 그들이 씨를 먹는 참새와 같은 정결한 새들인지 아니면 죽은 것을 먹기를 좋아하는 매와 같은 부정한 새들인지를 분별할 필요가 있다. 만일 우리가 부정한 새들을 접촉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입맛에 영향을 받아 결국에는 우리도 부정한 새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죽은 것을 먹는 사람들을 접촉할 때 주의해야 한다.
D. 날개가 있고 그 발에 땅에서 뛰어오르는 관절 있는 다리가 있는 곤충들
날개가 있고 그 발에 땅에서 뛸 수 있는 관절 있는 다리가 있는 곤충(21-22절)은 세상이 미치지 못하는 생명 안에서 살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세상에서부터 그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이 곤충들로 상징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세상적이고 죄 있고 육적인 것들로부터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 위로 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우리에게는 세상으로부터 뛰어오를 수 있는 관절 있는 다리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날거나 뜀으로써 언제든지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사람들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날개나 관절 있는 다리가 없이는 전혀 세상을 초월할 수 없다. 그것들은 다만 땅에 서 있게 하고 세상에 남아 있게 할 수 있을 뿐이다.
만일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인가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갈라진 굽[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들은 새김질[말씀을 깊이 반추]을 하는가? 그들은 지느러미와 비늘[세상에 물들지 않고 거슬러 살아감]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죽은 것들을 먹지 않고 생명의 씨를 먹고 있는가? 그들은 날개와 관절 있는 다리를 가지고 있는가? 그런 사람들과 접촉을 갖는 것은 얼마나 좋은지!
Ⅲ. 음식으로서 정결하지 않은 생물들의 범주
레위기 11장에는 음식으로 정결하지 않은 다섯 가지 생물들의 범주가 있다.
A. 굽이 갈라지지 않은 짐승들과 발바닥으로 다니는 짐승들
굽이 갈라지지 않은 짐승들과 발바닥으로 다니는 짐승들(4-8절上, 26上, 27上)은 자신들의 행동에 있어서 분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분별력 없이 행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B.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수중 생물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수중 생물들(10-12절)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행할 수 없고 그와 동시에 그 세상의 영향을 거부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죄와 세상의 영향을 거부할 힘이 없다.
C. 음식으로서 고기를 먹고 송장을 먹는 새들
음식으로서 고기와 송장을 먹는 새들(13-19절)은 사망을 만지며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먹을 때 사망을 접촉한다. 
영적으로 말하자면, 우리가 사망으로 충만한 사람들을 접촉하면 할수록, 우리는 사망에 의해서 더욱더 더러워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런 사람을 접촉한다면, 영적으로 우리는 사망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D.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들
네 발로 땅 위에 기어다니는 곤충들(20-23上)은 땅 위에서 살고 세상에서부터 그들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다만 땅 위로 기어다닐 수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세상 위로 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E. 땅 위로 기어다니거나 배로 밀고 다니거나 네 발로 걷는 것, 또는 땅 위로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들 중에 여러 개의 발을 가진 생물들
땅 위로 기어다니거나 배로 밀고 다니거나 네 발로 걷는 것, 또는 땅 위로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들 중에 여러 개의 발을 가진 생물들(29-31上, 41-44)은 모든 악한 영들과 귀신들과 함께하는 사탄, 사탄으로 충만한 사람들, 악한 영들과 귀신들을 접촉한 사람들, 세상에서 살고 세상에 밀착되어 세상으로부터 자신들을 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성경은 사탄을 뱀에 비유한다(계 12:9). 악한 영들은 타락한 천사들이며, 귀신들은 아담 이전 시대에 육체에서 분리된 영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악한 영들을 접촉하고 귀신들에게 점유당한다. 게다가 세상에 밀착된 많은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자신들을 끊을 수 없다. 
우리는 사탄과 악한 영들 또한 귀신들을 결코 접촉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들의 영향 아래 들어가지 않도록 귀신들에게 점유당한 사람들과 세상에 밀착된 사람들을 접촉해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가 거룩하게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접촉하는 사람들에 관해 주의하는 것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인 우리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부주의하게 다른이들을 접촉해서는 안 되며, 부주의하게 친구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 
성경이 지적하듯이, 부주의한 친구 관계는 우리를 부패시킬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람을 접촉하는 데 있어서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정결한 생물의 네 가지 범주와 부정한 생물의 다섯 가지 범주를 알 필요가 있다. 
우리가 특정한 사람과 접촉하려고 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정결한가 혹은 부정한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런 고려(考慮)는 우리를 보호할 것이며, 더러워지거나 부패되는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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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37 - 사망을 멀리함  ( 레위기 11:24-25, 27下, 28上, 31-35, 39-40, 36上, 37, 3, 9, 21, 44-45))
우리는 레위기 11장이 음식과 먹는 문제에 관한 것임을 보았다. 이제 우리는 이 장이 또한 사망을 아주 많이 다루고 있음을 볼 필요가 있다. 
레위기 11장에서는 주검(carcass)이라는 단어가 적어도 열 세번 사용되었으며, 죽은(dead-영어 성경참조)이라는 단어는 두 번 사용되었다. 
죽음이 없다면 어떤 주검도 없을 것이다. 사실상 주검은 사망을 가리킨다. 주검이 있는 한, 거기에는 사망이 있다.
이 장이 음식과 관련하여 죽음을 말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음식, 즉 우리가 먹는 것이 생명의 문제거나 죽음의 문제임을 가리킨다. 
우리가 정결한 것들을 접촉한다면 생명을 얻을 것이나 부정한 것들을 접촉한다면 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장에서 「가증(abomination)」과 「혐오(detestable)」라는 단어들 또한 부정한 것을 말한다. 
우리는 부정한 것을 혐오해야 하며 그것을 아주 미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부정함은 우리에게 사망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정한 것을 만질 때마다 우리는 사망을 만진다. 
레위기 11장에서의 부정한 것(uncleanness)은 사망과 동의어이다. 부정한 것이 있는 곳에 사망이 있다. 
더 나아가 사망은 주검을 만들어낸다. 심지어 정결한 생물들의 주검조차도 부정하다(39-40절).
사망은 추하고 가증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11장은 겉으로 보기에 부정한 것을 멀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장은 사실상 우리에게 사망을 멀리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멀리해야 할 사망은 주로 물질적인 사망이 아니라 영적인 사망이다. 영적 사망은 땅 위에서 물질적인 사망보다 더 우세하다. 영적 사망은 어느 곳에나 있다. 
죄 있고 세상적인 곳들에서뿐 아니라 심지어 가장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장소조차도 영적 사망으로 충만하다. 레위기 11장은 영적 사망을 멀리하라고 우리에게 경고해 준다.
영적 사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에덴 동산의 두 나무들-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의미를 살펴보자.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후, 그를 두 나무 앞에 두셨다(창 2:8-9). 
생명나무는 단순하고 순수하고 유일하며 절대적으로 생명에 속한 것이다. 이 나무에는 복잡한 것이 없다. 오직 한 가지 생명만이 있을 뿐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사람은 생명나무를 대면하는 상황에 있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나무로 상징되거나 예시되신다(호 14:8). 하나님이 성육신되시고 땅 위에 사셨을 때, 그분은 『나는 포도나무요』라고 말씀하셨다(요 15:5上). 
포도나무는 가지가 뻗으면서 자란다. 이 때문에 포도나무는 우리에게 유용하다. 
반대로 소나무는 위로 자란다. 우리는 완전히 자란 소나무의 꼭대기에 도달할 수 없으나 포도나무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나는 주님이 자신을 소나무가 아닌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인해 기쁘다. 
우리의 하나님은 높으신 분이나, 그분은 그분 자신을 땅의 네 모퉁이에 이르도록 뻗어나가게 하기 위해 포도나무가 되심으로 자신을 낮추셨다.
이 포도나무는 생명나무이다. 우리는 요한복음 15장 5절 상반절과 『나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신 요한복음 14장 6절 상반절을 함께 둠으로써 이것을 증명할 수 있다. 
한면으로 그분은 나무 곧 포도나무이시며, 다른 한면으로 그분은 생명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생명나무이시다.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는 생명나무이시다.
성경은 창세기의 생명나무로 시작될 뿐 아니라 계시록의 생명나무로 최종 완성된다. 계시록 22장 2절 상반절은,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라고 말한다. 
그 장의 14절은 계속해서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라고 말한다. 이 구절들은 새 예루살렘에서의 생명나무를 말한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오늘날의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는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를 누릴 수 있다. 
계시록 2장 7절에 따르면, 주님은 우리의 누림을 위한 생명나무이신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오늘날의 교회 생활은 하나님의 낙원인 새 예루살렘의 예시(豫示)이며 축소판이다. 
그러므로 매우 참된 의미에서 교회 생활 안에 있는 우리는 우리의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를 누리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다.
호세아 14장 8절에서 주님은 그분 자신을 푸른 잣나무로 비유하신다. 그분은 생명나무이실 뿐 아니라 푸른 잣나무이시기도 하다. 생명나무이신 그분은 항상 푸르시다.
에덴 동산에는 생명나무가 있었을 뿐 아니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생명나무는 생명의 총체(總體)이시고 근원이신 하나님 자신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셨을 때, 그분은 우주 안에 또다른 근원, 즉 하나님의 대적인 사탄의 근원도 있다는 것을 아셨다. 
첫 번째 근원-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있을 뿐 아니라 두 번째 근원-사망의 근원인 사탄-도 있다. 
하나님이 생명의 총체이시고 근원이신 것과같이, 사탄은 사망의 총체이고 근원이다. 그러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망을 의미한다.
생명은 순수하고 단순한 반면, 사망은 복잡하다. 사망을 의미하는 나무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잡한 문제인 사망을 만들어내는 세 가지-지식과 선과 악-를 본다. 
지식은 사망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식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는 사망과 더 관련을 맺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도 생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사망과 관련된 것이다. 
물론 악은 사망의 요소이다. 우리 모두는 악을 사망으로 간주하나, 지식과 선은 생명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지식과 선과 악은 최종적으로 사망을 만들어낸다.
거룩한 생명을 살기 위하여, 우리는 사망에 속한 모든 것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우리는 일반적으로 잡담하는 것을 금할 필요가 있다. 
잡담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이들과 다른이들의 상황을 관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상 그들은 잡담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다만 잡담하기 위한 지식을 더 찾는 것일 뿐이다. 잡담하는 습관의 근원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이다.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 나무는 우리 안으로 심겨졌다. 
비록 우리가 구원받았고 생명나무이신 하나님이 우리 존재 안으로 심겨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 각자가 에덴 동산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 안에 생명나무이신 하나님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인 사탄을 가지고 있다.
잡담은 생명나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왜냐하면 잡담은 결코 듣는이들에게 생명을 심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담하는 것은 사망과 관련된다. 잡담은 하나님의 대적인 사망을 다른이들에게 퍼뜨린다. 잡담을 멀리하는 것은 사망을 멀리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거룩한 삶, 즉 사망과 연관된 모든 것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사망의 근원에 있지 않아야 한다. 
즉 우리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있지 않아야 한다.
Ⅰ. 모든 죽은 것들은 부정하며 사망은 죄보다 더욱 더럽히는 것이며 가증한 것임
모든 죽은 것들은 부정하다. 그러므로 부정한 것은 사망과 같다. 사망은 죄보다 더욱 더럽히는 것이며 가증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관념에 따르면, 죄가 사망보다 더 심각한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사망에 관한 올바른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사망이 죄보다 더욱 더럽히는 것임을 깨닫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관념 때문에, 우리는 거짓말이 죄라는 것을 안다. 만일 어떤 이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우리는 거짓말이 죄이기 때문에 정죄할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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