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24장 @신약의 주제는 우리때문에 목말라 하시는 TUQ이 아들을 위하여 합당한 신부(그리스도의신부-어린양의아내) 얻기 위해 함께 동역하심이라 말할 수 있다!! @...대상자를 예비하시고, 주님이 마련하신 선물로 코와 손목을 <모든 맛과 욕구들> 사로잡아 포로 삼으시고, 잠들어 있었던 그의 영적 감각<오감과 직관>열어 주심으로써 놀라우신 Q을 실지로 생생하게 맛보도록 하시고 Q께 매료 매혹되고 주께 대한 참된 깊은 갈망으로 결단하는 마음 열어 주께 반응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과 생명인 신실과 참이신 말씀, 그 가운데서 완전한 아름다움을 늘 새로이 경험하며 살게 하며 살리는 주 말씀 하가 안으로 인도하소서
@살아 생동하는 산 믿음 발휘하기를 망설이지 말라@. ....주님 말씀 듣는이마다 주의할 것은, 말씀하시는 분이 누구이며 어떠하신 분인지에 대한 확인, 그분 앞에 거리낌 없도록 모든 죄와 악을 토설함으로써 교통 안에 머물러 앙망하며 먼저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 않고 기다림, 합당한 장소(위치), 관점, 각도, 태도, 그리고 깨닫게 하신 바를 실지로 행함의 실행이 있을 때, 다함없는 주님의 기쁨과 평강 누림 알게 된다는 것..
@[모든 가시적/비가시적 차원-온 우주만물-만유를 창조하시고 하나하나 유지하시는 엘엘룐-엘로힘-엘샤다이-엘 올람이신 여호와, 주 하나님 말씀은 실지로 그대로 효력/능력이 발현되기에 그분의 이름은 Faithful and True이심...즉, 주께서<-라고 여기라...로마서6;11에서 바율이 강조하는 그대로!!>하심은 바로 진짜 그렇게 이루어지기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믿고 그 다음 단계에 대해 믿음으로 선취함 통해 실지로 정말 그러함의 효력을 누림, 즉 경험-맛봄-음미-감격-감동-감탄-감사의 예배로 나아가는 것은 어떠냐...하심이다!!....☆진리의 세방면 : *1)참 이치로서의 진리 = (그 능력 그대로 발현되는) 마땅하고도 바른 길.. *2)참 실제로서의 진리( 참되게 형편-상황-처지가 그대로 조성됨) *3)실체( 가상적인 것이 아니라 진정한 형상/모양이 있음)...☆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살아계신 것과 그분이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분명히 믿어야 함..
--------------------------------------------- ((하나님 경외함의 공과 배우기 = 지고지선의 창조주 영생자존하시는 하나님, 지존하신 대주재에 대한 합당한 두려움 +신뢰함 + 사랑함 + 순종함)) ---하나님께서 영원히 생생하게 살아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확실히 믿고, 언약하신 바로 그대로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그 말씀따라, (전 존재를 맡겨드림으로써) 인도하며 안내하시는, 그분이 행하시는 길에 믿음으로 하나되어 순종함으로써 동행함 .....아브라함, 그는 부르심 받은 그 당시에는 참된 경외함 안에 있지 못했었음을 본다. 자기 생각과 느낌, 판단을 따랐고 그 결과 여러 번 잘못을 범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긍휼히 여겨 도와 일으키시며 기다려 주고 계심을, 그의 믿음이 성장성숙하기까지 변함 없이 긍휼로 기다려 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은총 베풀기를 멈추지 않으심을 볼 수 있다.. .....보라, 아브라함은 처음엔 <갈대아 우르에서>주님의 부르심 받고 하란으로 이동하여 아비 데라 사후에 비로소 주님의 다시 말씀하심을 따라 가나안에 입성하였으나, 기근을 당한 가나안 환경이 여의치 않음을 보고 <주께 묻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다(그곳에서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였고 들통남으로써 수치 당했다...물론, 주님은 개입하셔서 그에게 우양-나귀-낙타, 노비를 얻도록 배려해주신다).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올라온 후 그는 롯과 헤어져서 롯은 소돔 근처로 옮겨 갔고 그는 헤브론에 머무르고 있던 중 가나안 남북전쟁이 발발하게 되었고(롯을 되찾아 오기 위해, 그 전쟁에 참여하여 롯을 구출하게 되었다), 그후 보복을 두려워 하는 그를 주님이 찾아오셔서 친히 그의 방패이자 큰 상급 되심을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을 크게 창대케 하실 바, 그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횃불 언약을 맺어...84세 때> 친히 약속하셨지만, 아브라함은 <물론, 아들 주시겠다 함에 대해 주께 직접 사라를 통해 이루려는지에 대해 아브라함은 확인하지 못했지만,...하갈을 취하도록 사라에게 종용받는 그 때에라도 여쭈었어야 했었지만> 여쭈어 보지 않고 사라의 의견을 따라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얻게 되고,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그 이후 13년 지난 시점, 99세의 아브라함에게 다시 주님은 <엘 샤다이 하나님>으로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는데, .<할례 언약> 맺으시면서, 사라가 낳아 줄 아들<그의 이름은 이삭이라고 분명히 명시하심>을 통해서 그 언약을 이어갈 것을 말씀하셨다.....바로 그해에 <소돔과 고모라>멸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의 장막에 들르시는 주님은 <롯이 사는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위한> 아브라함의 중재를 그대로 가납하여 주셨고, 그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오히려 <그의 심령이 느슨해져서>그랄로 내려가기를 선택하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중재자로서 <롯 일가에 대해 중재한 후> 두번째로 자기 마음대로 행하여 블레셋 땅의 아비멜렉에게 내려갔을 때 조차도(아브라함이 두번째로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다....그 일이 또 들통 난 후에도, 주님은 아비멜렉으로 하여금 아브라함에게 은 천개를 주도록 하셨다) 오히려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는 내 선지자라]고 까지 변호해 주고 계셨다. ....가나안으로 복귀하여 얼마 되지 않은 그 바로 다음 해, 이삭을 얻었고 약 13여년이 지나 브엘세바로 옮겨서 에셀 나무를 심고 이삭과 함께 머무르면서 하나님 경외함의 공과를 연습-실행하기를 배우는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모리아 산에서 드리라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리아산에 이르러 제물로 이삭을 드림 중에 <예비해 두신>주님의 어린 양을 대신 드리게 되었고, <여호와 이레....주님의 산에서 주께서 그분의 어린 양 대속의 구주를 보이실 것, 그로 인하여 주님의 영원한 거처를 건축하실 것>을 체험케 되었다, ....그의 하나님 경외함은 이제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데려 올 때 정점에 도달했음을 보여 주는데<그와 하나되어 계신 영생하시는 하나님 신뢰함 그 바탕 위에, 주께 감동된 마음에서 우러난 바 하나님 경외함 인해 주께 합당한, 발휘하는 살아 생동하는 믿음의 결정>따라 주님을 신뢰함으로 엘리에셀에게 분명한 가이드를 주어 <하란에> 보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지금 이 장면에서 이삭은 브엘세바나 헤브론이 아니라 브엘라해로이에서 살고 있었으니, 아직 다루심과 연단 통한 <이삭 그 자체의> 생명 성숙함은 드러나고 있지는 않다. 이는 아브라함과 이삭이 모리아 산에서 경험한 바 대속의 수양 번제 희생제사의 의미( 옛사람 처리), 부활생명으로 거듭난 자의 행할 바, 곧 이상으로 보여주신바 주님의 영원 목적,이름에 필수적인 실행인, 주님 마음과 심정 헤아려 알아드림 통해 적극적 자원함 안에서 영적 자유로 성령따라 행하기를 잘 배웠고 이제 은혜 누림 그 안에서 주 바라기로 동행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음 [=여호와 삼마 = 임마누엘로 살기 실행] ..이것은 아브라함의 영향에 완전히 적셔진 바 마치 그의 수족처럼 행하고 있는 엘리에셀의 행위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음 --언제 어디서나 시공 초월하여 함께 하시는 주앞에서 그분의 임재따라 영으로 살기를 배워 주로 인해 살고 있으며 모친 사라의 사후 3년 지난 시점, 이제 주님 마음의 갈망따라 아내를 맞을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아브라함은 주님 마음따라 결혼에 관한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 ---------- (***브엘라헤로이 = ‘나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이의 우물"<창16:>....(오늘날) 은총 입은 영혼은 그 어디서나 예배함 통해 주님과 천국 누린다.. <보라 여기서 임신한 몸으로 광야를 헤메고 있는 하갈은, 평생 기도로 살아가는 아브라함의 주를 향한 기도의 능력을 배웠고 실행하고 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 ‘너 참 힘든 인생을 사느라 고생이 많구나’라는 의미..... ^^살펴보시는 하나님 = 엘 로이--- ‘나의 눈으로 확인한 하나님’ 또는 ‘나를 지켜보시는 하나님’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 자기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자기 눈으로 확인했다는 고백이다.)
@리브가의 어떠함 ....리브가는 [단단히 얽어매는 끈...고분고분하게 머물러 있게 하는 매력 있는, 매혹시키며 매료되게 하는 그 어떤 것]라는 의미..순결 -- (긍정적-적극적 의미)친절/환대/공경/너그러움/배려/이해-- 주도적 결단력/부지런함--(부정적-소극적 의미) 천연적 기민함/영리함-편애/천연적 기호 따름 :::: 확인시켜 주시는 주님 주권에 망설임 없이 절대적으로 반응하는 겸손의 수용성과 또한 영적 확신을 따르는 결단력을 보여 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신부-어린양의 아내된 이마다 주님의 부르심에 어찌 반응함이 옳은지 <참 이삭이신 그리스도, 그분의 영적인 참 신부의 예표가 되고 있음 ....이삭과 결혼한 후 애굽과 블레셋에 인접해 있는 브엘라해로이에 내려가 살면서 두 아들을 낳고서는 그녀의 타고난, 천연적 영리함과 <안되면 되게 하라>의 적극성으로 인해 주님의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이는 실은 씨-곧 그리스도와 그분의 참자녀인 믿는이들을 낳는 자로 선택하셨음에 대한 말씀이다 >하신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궁금한 것을 이삭에게, 주께 묻지 않으며, 그리고 전개된 상황 가운데 주님 보시기에 최선이 무엇인지 나아가 묻지 않고 있다> 장자권과 연결시켜서 그 예언을 자의적 생각과 이해 따라 사람의 노럭으로 실현시키려는 어리석음 따라 형제 사이를 갈라 놓게 되었고 이로써 야곱과는 완전히 생이별하게 되고 만다.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다. ...헤브론에 있어서, 주님과의 교통 통해 TUQ의 마음의 뜻을 알아드리며 지시하시는 느낌 따라 믿음으로 주님 계획 실행하는 주와 하나된 영적 아비Abr, 그리스도인<그리스도 족속> 산출 위해 미리 앞서 가셔서 예비하시고 Abr의 종에게 합당한 기도의 마음과 주님 인도 따르도록 이끌어 가시는 신부 사냥꾼이신 하나님 천상 천하 최고의 중매장이 HS의 일하심을 보라. ....믿음의 가정 이룸의원칙>> 1. 보장이 전혀 없는, 미래의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사는 새 가정 이룸의 모험에로 나아갈 수 있는 진취적 신자(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말라) 2. 믿음으로 내어딛는 바, 망설임 없이 결단하고 지체없이 오직 주 인도따라 나아가며, 육신의 아비 집의 사정에 연연해 해서는 결코 안됨
1. [312너 하나님께이끌리어]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후사-상속자인 아들이 결혼하기 전까지 관리하도록 맡긴 바 가장 신뢰하는 종]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그리스도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오늘날 터키 경계선 하부의 시리아 영토내의 하란[=밧단아람]지역...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사이의 삼각주 지역에 위치<데라가 여기서 사망했음>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335크고놀라운평화가]○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 창세기에서 타고난 천연적 영리함에서는 가장 빼어난 인물,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7.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엘리에셀은 그가 헤브론이나 브엘세바를 떠났는지 여부를 전혀 알지 못하고 보냄 받았었기에 헤브론(또는 브엘세바)로 리브가를 데려왔고 , 마침 때에 맞게 이삭은 브엘라해로이에서 올라와 (돌아와) 머무르며 들에서 묵상 중이었음...세인들은 시험이나 극한 고통중에가 아니라 안식과 은혜 누림 중에라야 묵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하나 믿는이는 고통 중에조차 묵상의 은혜 누림이 가능함을 체험적으로 안다!! 그러므로 남편이나 아내를 구하는 자는 먼저 <상항-환경-처지가 어떠함을 초월하는 믿음을 발휘하여 찬송-기도-말씀 묵상 안에서 주님의 아버지 되심(무한하신 아버지의 모든 풍성이 믿는 자녀의 것이기에) 즉, 안식과 은혜 누림 안에 있을 때라야 남편감 또는 아내감이 이끌려 오게 되고 상호간에 발견하며 발견되는 법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이에 더하여 주 안에 거함 인해 말씀하시는 분과의 친밀한 교통 안에서 요동치 않는, 주의 자녀에게 합당한 미덕으로 변화받고 그 결과 순결-친절-부지런함-너그러움-주님 주권에 절대 순복하는 결단력 발휘하기를 잊지말라.. 그것이 관건이다..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산책/배회하며]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여기에 비로소 <묵상>이 최초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믿는이의 먹고 마실바 천상천하 유일무이한 최고의 정찬이신 말씀을 묵상함<하가>가 아니라, 애도하다 상념에 젖어 기도하다의<수아흐>가 쓰였음..... 이것은 사람이 그리스도 얻고 그안에서 발견되기까지 좀체로 안식할 수 없듯이, 어린양믜 아내, 그리스도의 신부인 새예루살렘을 얻어 하나님의 완전한 증거 이루시기까지 주님도 안식할 수 없으심을 나타냄..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 A Bride for Isaac.24. 1 Now Abraham was old, [well] advanced in age; and the Lord had blessed Abraham in all things. 2 Abraham said to his servant [Eliezer of Damascus], the oldest of his household, who had charge over all that Abraham owned, “Please, put your hand under my thigh [as is customary for affirming a solemn oath], 3 and I will make you swear by the Lord, the God of heaven and the God of earth, that you will not take a wife for my son from the daughters of the Canaanites, among whom I live, 4 but you will [instead] go to my [former] country (Mesopotamia) and to my relatives, and take a wife for my son Isaac [the heir of the covenant promise].” 5 The servant said to him, “Suppose the woman will not be willing to follow me back to this country; should I take your son back to the country from which you came?” 6 Abraham said to him, “See to it that you do not take my son back there! 7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took me from my father’s house, from the land of my family and my birth, who spoke to me and swore to me, saying, ‘To your descendants I will give this land’—He will send His angel before you [to guide you], and you will take a wife from there for my son [and bring her here]. 8 If the woman is not willing to follow you [to this land], then you will be free from this my oath and blameless; only you must never take my son back there.” 9 So the servant put his hand under the thigh of Abraham his master, and swore to him concerning this matter. 10 Then the servant took ten of his master’s camels, and set out, taking some of his master’s good things with him; so he got up and journeyed to [a]Mesopotamia [between the Tigris and the Euphrates Rivers], to the city of Nahor [the home of Abraham’s brother]. 11 He made the camels kneel down outside the city by the well of water at the time of the evening when women go out to draw water. 12 And he said, “O Lord, God of my master Abraham, please grant me success today, and show lovingkindness (faithfulness) to my master Abraham. 13 Behold, I stand here at the spring of water, and the daughters of the men of the city are coming out to draw water; 14 now let it be that the girl to whom I say, ‘Please, let down your jar so that I may [have a] drink,’ and she replies, ‘Drink, and I will also give your camels water to drink’—may she be the one whom You have selected [as a wife] for Your servant Isaac; and by this I will know that You have shown lovingkindness (faithfulness) to my master.” ===Rebekah Is Chosen 15 Before Eliezer had finished speaking (praying), Rebekah came out with her [water] jar on her shoulder. Rebekah was the daughter of Bethuel the [b]son of Milcah, who was the wife of Abraham’s brother Nahor. 16 The girl was very beautiful, a virgin and unmarried; and she went down to the spring and filled her jar and came up. 17 Then the servant ran to meet her, and said, “Please let me drink a little water from your jar.” 18 And she said, “Drink, my lord”; and she quickly lowered her jar to her hand, and gave him a drink. 19 When she had given Eliezer a drink, she said, “I will also draw water for your camels until they have finished drinking.” 20 So she quickly emptied her jar into the trough, and ran again to the well and drew water for all his camels. 21 Meanwhile, the man stood gazing at Rebekah in [reverent] silence, [waiting] to know if the Lord had made his trip successful or not. 22 When the camels had finished drinking, Eliezer took a gold ring weighing a half-shekel and two bracelets for her hands weighing ten shekels in gold, 23 and said, “Whose daughter are you? Please tell me, is there room in your father’s house for us to lodge?” 24 And she said to him, “I am the daughter of Bethuel, Milcah’s son, whom she bore to [her husband] Nahor.” 25 Again she said to him, “We have plenty of both straw and feed, and also room to lodge.” 26 The man bowed his head and worshiped the Lord. 27 He said, “Blessed be the Lord, the God of my master Abraham, who has not denied His lovingkindness and His truth to my master. As for me, the Lord led me to the house of my master’s brothers.” 28 Then the girl ran and told her mother’s household what had happened. 29 Now Rebekah had a brother whose name was Laban; and Laban ran out to the man at the well. 30 When he saw the ring and the bracelets on his sister’s arms, and when he heard Rebekah his sister, saying, “The man said this to me,” he went to Eliezer and found him standing by the camels at the spring. 31 And Laban said, “Come in, blessed of the Lord! Why do you stand outside since I have made the house ready and have prepared a place for the camels?” 32 So the man came into the house, and Laban unloaded his camels and gave them straw and feed, and [he gave] water to [Eliezer to] wash his feet and the feet of the men who were with him. 33 But when food was set before him, he said, “I will not eat until I have stated my business.” And Laban said, “Speak on.” 34 So he said, “I am Abraham’s servant. 35 The Lord has greatly blessed my master, and he has become great (wealthy, powerful); He has given him flocks and herds, and silver and gold, and servants and maids, and camels and donkeys. 36 Now Sarah my master’s wife bore a son to my master when she was in her old age, and he has given everything that he has to him. 37 My master made me swear [an oath], saying, ‘You must not take a wife for my son from the daughters of the Canaanites, in whose land I live; 38 but you shall [instead] go to my father’s house and to my family and take a wife for my son [Isaac].’ 39 Then I said to my master, ‘But suppose the woman will not follow me [back to this land].’ 40 He said to me, ‘The Lord, before whom I walk [habitually and obediently], will send His angel with you to make your journey successful, and you will take a wife for my son from my relatives and from my father’s house; 41 then you will be free of my oath, when you come to my relatives; and if they do not give her to you, you will [also] be free of my oath.’ 42 “I came today to the spring, and said, ‘O Lord, God of my master Abraham, if now You will make my journey on which I go successful; 43 please look, I am standing by the spring of water; now let it be that when the maiden [whom You have chosen for Isaac] comes out to draw [water], and to whom I say, “Please, give me a little water to drink from your jar”; 44 and if she says to me, “You drink, and I will also draw [water] for your camels”; let that woman be the one whom the Lord has selected and chosen [as a wife] for my master’s son.’ 45 “Before I had finished praying in my heart, behold, Rebekah came out with her [water] jar on her shoulder, and she went down to the spring and drew water. And I said to her, ‘Please, let me have a drink.’ 46 And she quickly let down her jar from her shoulder, and said, ‘Drink, and I will also water your camels’; so I drank, and she also watered the camels. 47 Then I asked her, ‘Whose daughter are you?’ She said, ‘The daughter of Bethuel, Nahor’s son, whom Milcah bore to him’; and I [c]put the ring in her nose, and the bracelets on her arms. 48 And I bowed down my head and worshiped the Lord, and blessed the Lord, the God of my master Abraham, who had led me in the right way to take the daughter of my master’s brother to his son [as a wife]. 49 So now if you are going to show kindness and truth to my master [being faithful to him], tell me; and if not, tell me, that I may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and go on my way].” 50 Then Laban and Bethuel answered, “The matter has come from the Lord; so we dare not speak bad or good [to you about it—we cannot interfere]. 51 Rebekah is before you; take her and go, and let her be the wife of your master’s son, as the Lord has spoken.” 52 When Abraham’s servant heard their words, he bowed himself to the ground [in worship] before the Lord. 53 Then the servant brought out jewelry of silver, jewelry of gold, and articles of clothing, and gave them to Rebekah; he also gave precious things to her brother and her mother. 54 Then he and the men who were with him ate and drank and spent the night [there]. In the morning when they got up, he said, “Now send me back to my master.” 55 But Rebekah’s brother and mother said, “Let the girl stay with us a few days—at least ten; then she may go.” 56 But Eliezer said to them, “Do not delay me, since the Lord has prospered my way. Send me away, so that I may go back to my master.” 57 And they said, “We will call the girl and ask her [d]what she prefers.” 58 So they called Rebekah and said, “Will you go with this man?” And she answered, “I will go.” 59 So they sent off their sister Rebekah and her nurse [Deborah, as her attendant] and Abraham’s servant [Eliezer] and his men. 60 They blessed Rebekah and said to her, “May you, our sister, Become [the mother of] thousands of ten thousands, And may your descendants possess (conquer) The [city] gate of those who hate them.” 61 Then Rebekah and her attendants [e]stood, and they mounted camels and followed the man. So the servant took Rebekah and went on his way. ===Isaac Marries Rebekah 62 Now Isaac had returned from going to Beer-lahai-roi (Well of the Living One Who Sees Me), for he was living in the [f]Negev. 63 Isaac went out to bow down [in prayer] in the field in the [early] evening; he raised his eyes and looked, and camels were coming. 64 Rebekah also raised her eyes and looked, and when she saw Isaac, she dismounted from her camel. 65 She said to the servant, “Who is that man there walking across the field to meet us?” And the servant said, “He is my master [Isaac].” So she took a veil and covered herself [as was customary]. 66 The servant told Isaac everything that he had done. 67 Then Isaac brought her into his mother Sarah’s tent, and he took Rebekah [in marriage], and she became his wife, and he loved her; therefore Isaac was comforted after his mother’s death. ===Footnotes Genesis 24:10 Heb Aram Naharaim, “Aram of the two rivers.” Genesis 24:15 See 22:20-24. Genesis 24:47 This was a customary act of admiration and respect; otherwise, Rebekah would not have accepted it. Genesis 24:57 Lit mouth. Genesis 24:61 The Hebrew verb “to stand” or “arise” is often used as an instruction to prepare to fulfill a command, somewhat similar to the military command “attention.” Genesis 24:62 The South country, south and west of the Dead Sea. ======= 창세기 24장 (개요) 결혼과 장례는 어떤 가정에나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요, 온 동네 사람들에게 공통 화제가 되는 일이다. 앞에서는 아브라함이 아내를 장사 지낸 사실을 살펴보았는데, 여기에서는 아브라함이 아들을 결혼시킨 이야기를 살펴본다. 성경은 당시 형성되던 여러 왕조의 역사나 그 혁명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반면 아브라함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 사소한 주위 사정들까지 세밀히 언급한다. 주님은 당신 백성의 일을 낱낱이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사라의 장례에다 이삭의 결혼을 첨가한 것에 대한 특별한 언급도 있는데(67절),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그렇게 하여 인류와 언약이 계승되고 보존되는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은 이렇다. 1.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에 대해 배려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종에게 맡긴다(1-9). 2. 아브라함의 종은 자기의 젊은 주인의 아내를 주인의 친척 중에서 찾기 위해,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여행에 오른다(10-14). 3. 종이 이삭의 사촌의 딸인 리브가를 만나도록 하나님의 친절한 섭리가 베풀어진다(15-28). 4. 종이 리브가의 친척들과 결혼을 말한다(29-49). 5. 리브가 친척들의 동의를 얻는다(50-60). 6. 이삭과 리브가가 행복하게 만나고 결혼한다(61-67). ======== 이삭의 결혼을 위한 준비(창 24:1-9)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에 대해 세 가지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Ⅰ. 아브라함은 자기의 착한 아들을 결혼을 시키려고, 그것도 훌륭한 결혼을 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제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다. 당시 이삭은 마흔 살쯤 되었는데, 서른 살이나 그보다 이르게 결혼하는 것이 그의 선조들의 풍속이었기 때문이다(11:14, 18, 22, 24). 아브라함은 집안의 번성을 믿고 있었으므로 필요 이상으로 서두르지 않았다. 두 가지 문제가 이제 아브라함이 결혼을 생각하게 했다(1절). 1. 아브라함은 “나이 많아 늙었고” 자신이 곧 세상을 떠날 것 같았다. 그래서 죽기 전에 아들이 가정을 이루는 것을 보면 큰 기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아브라함은 물려줄 재산이 상당히 많았다.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곧 여호와가 복 주셔서 그를 부하게 하신 것이다. 신앙과 경건도 외적인 번영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보라. 아들에 대해 아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경건한 배려를 한다. (1) 아들이 가나안 사람의 딸과 결혼해서는 안 되고, 자기 친척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사람들이 타락한 것을 보았고, 그들이 멸망하리라는 것을 계시를 통해 알았다. 그러므로 그 가나안 사람들이 아들의 영혼에 덫이 되거나, 혹은 아들 이름에 오점이 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아들이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2) 아내를 선택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이삭이 고향에 가서 정착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이삭이 가나안을 떠나 친척들에게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심스러운 배려는 6절에서 표현되고 8절에서 다시 반복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내 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 곳에서 정착하려는 유혹을 받는 것보다는 나으리라.”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을 돌보아 주는 데 있어서, 그들의 영혼의 복지와 그들이 하늘나라에 이르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권면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정욕 때문에 세상의 타락에 빠지고 정복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로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벧후 2:20). 그들을 다시 그 곳으로 데려가지 않도록 조심하라(히 11:15). Ⅱ. 아브라함은 오랜 경험을 통해 자기와 자기 가족에게 충성을 다하고, 깊은 애정을 지니고 행동하는 착한 종에게 그 책임을 맡겼다. 그 종은 다메섹의 엘리에셀인지도 모른다. 아브라함은 이 중대한 일을 이삭이 아니라 그 종에게 맡겼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고향으로 보내지 않았고, 대리할 사람을 보내어 결혼을 시키려 했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대리인으로는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종보다 적격인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 주인과 종은 엄숙하게, 그리고 세심한 배려로 이 일을 결정했다. 1. 그 종은 이삭의 아내를 아브라함의 친척 중에서 택해 오기 위해 자기의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로 약속해야 했다(2-4절). 아브라함이 종으로 하여금 맹세를 하게 한 것은, 그래야만 자기가 안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종이 이 일을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성실하게 해 줄 것을 바랐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그의 종들에게 그들의 할 일에 대해 맹세할 것을 요청하신다. 그렇게 맹세함으로써, 종들은 자기 일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들은 영원한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했다. 맹세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시고, 또 이런 호소는 마땅히 하나님께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손을 환도뼈 밑에 넣는” 의식을 통해 맹세한 것을 보면, 할례의 언약을 두고 맹세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맹세는 교회에만 있는 특별한 의식이 아니라 인류에게 공통된 것이다. 그러므로 맹세자에게 의무감을 지워 주는 그 나라의 관례적 표시를 보이면서 맹세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그 종은 최선을 다했는데도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이 맹세에서 분명히 해 두어야 했다. 종이 심사숙고해서 삽입한 이 조건(5절)은 여자가 자기를 따라오지 않으려 하는 경우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아브라함은 예외를 허락했다(8절). 맹세는 극히 조심해서 해야 하며, 맹세한 그 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기”(잠 20:25) 때문에 사전에 살펴야만 한다. Ⅲ. 아브라함은 인자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다. 종이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리라 믿었다(7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라운 섭리로 실제적인 은총의 부르심을 통해 자기를 본토에서 이 곳으로 데리고 오셨는지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들을 다시 그 곳으로 데려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돌보시는 가운데 종이 일을 잘 해내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자기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언약하고 확인하신 약속을 기억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이들 타락한 민족들 중에서 여인을 찾지 않고 그런 약속된 자손의 어머니가 되기에 알맞은 여인을 찾으려는 자기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라고 추론한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네 길이 형통하도록 그 사자를 앞서 보내실 것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자기 계획과 그 실행을 신앙의 원리에 따라 해 나가는 사람들은 일이 번성하고, 성공하리라는 기대를 할 만한 이유를 충분히 지니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 결과가 우리를 위로하도록 섭리하실 것이다. 2.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경험은 이 세상의 모든 문제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는 용기를 충분히 준다. 3. 하나님의 사자들은 약속의 상속자들을 지켜 줄 뿐 아니라 인도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는, 일하는 영들이다(히 1:14).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그러므로 네가 모든 일을 순조롭게 이루리라.” -------- 구혼(求婚)의 여행(창 24:10-28) 아브라함의 종이 이제 이 이야기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그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지만, 여기에는 그에게 명예로운 일이 많이 기록되어 있고 그는 모든 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만약 모든 종들이 성실하게 하나님과 자기들의 주인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교훈을 빛내면, 그들도 존경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잠 27:18과 딛 2:10을 비교하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골 3:24, 25). 양심대로 자기의 의무를 다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선한 종은 비록 이 세상에서 이름이 나지 못하고 사람들의 칭찬을 받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받아 주시고 인정하시며 칭찬하실 것이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여기서 살펴볼 수 있다. Ⅰ. 아브라함의 종이 주인에게 얼마나 성실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 종은 자기 임무를 주인에게 받자마자, 구혼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여행을 떠났다.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났다”(10절). 곧 만나서 이야기할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명세서나 혹은 구체적인 계산서를 들고 간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주인의 명예를 생각했다. 이삭은 그리스도의 모형이기 때문에, 이삭을 위해 아내를 데려오는 이 일은 그리스도의 종인 대리자들, 즉 사역자들이 하는 교회의 결혼을 예시하는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교회는 신부, 즉 어린양의 아내인 것이다(계 21:9). 그리스도는 신랑이고, 사역자들은 그 신랑의 친구들이다(요 3:29). 그 친구들의 일은 모든 영혼을 설득해 그리스도에게 중매하는 것이다(고후 11:2). 그리스도의 배우자는 가나안 사람이 아니라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 사람, 즉 그리스도의 친척이어야 한다. 사역자들은 아브라함의 종과 같이 주인의 사업을 하는 데 최상의 지혜와 관심을 쏟아야 한다. Ⅱ. 아브라함의 종이 이 일에 대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한” 그 행복한 권속 중의 한 사람다웠다(18:19). 종은 (여러 날 여행한 뒤에) 초저녁에 그의 목적지에 도착해, 우물가에서 쉬면서 어떻게 해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낼지를 생각했다. 1. 그는 구체적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인정했다(12-14절). (1) 그 기도에서 그는 이 일이 잘 되고 훌륭히 성공하기를 기도했다.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일들이 낱낱이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하심과 돌보심에 따라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일이 순적하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는 바로 오늘, 바로 이 일을 위해 기도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잠 3:6). 그리고 만약 우리가 그처럼 모든 일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했다면,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의무를 다함으로써 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그 기도에서 그는 주인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맺은 언약을 내세웠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인자한 부모의 자녀들처럼 인자한 주인의 종은 번영과 성공을 하나님께 부탁할 수 있는 특별한 용기를 지닌다는 것을 명심하자. (3) 그 기도에서 그는 표적을 바랐다(14절).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려는 것도 아니며, 그 표적에 만족치 못하면 이제는 일을 그만두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종의 기도일 뿐이다. ① 하나님께서 자기의 젊은 주인에게 착한 아내를 마련해 주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 달라는 기도였다. 이것은 훌륭한 기도였다. 그는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잠 19:14). 그렇기 때문에 이를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다. 그는 주인의 아내가 겸손하고 근면하며, 자기가 할 일을 잘 처리할 줄 알며, 기꺼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 자란 여인이기를 바랐다. 또한 그 여인이 성품이 예의 바른 사람이어서 나그네에게도 친절을 베풀 사람이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주인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유흥장이나 공원에 가지 않았다. 그런 곳에서 주인의 아내가 될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았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리라 기대하면서 우물가로 갔다. ②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사소한 일을 보여 주심으로써, 이 문제에 있어 그의 길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해 달라는 기도였다. 그러므로 이런 것을 주목하자. 첫째, 하나님의 섭리는 지극히 사소한 일에까지 미치며, 그 사소한 일들을 통해 그 섭리의 본래 목적을 놀랍게 이루신다는 사실은 선한 사람들의 믿음인 동시에 위안이 된다. 우리의 때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즉 그 사건 자체뿐 아니라, 그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기까지도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말이다. 둘째,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그러나 섭리를 강요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셋째, 일반적으로는 우리는 앞에 놓여 있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법칙으로 삼아야 한다. 섭리를 알려 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를, 우리가 행할 의무를 지도하시기를 기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기도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기도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당신의 눈으로 그 백성을 인도하시며(시 32:8), 평탄한 길로 인도하신다(시 27:11). 2. 하나님께서는 구체적 섭리를 통해 그 종을 인정하셨다. 그 종이 원한 일이 그대로 일어났다(욥 22:28). 그의 신앙대로 그 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1) 그 기도는 속히 응답되었다.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라고 했다(15절). 즉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사 65: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늘 기도하는 데 늑장을 부리지만,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데 열심을 내신다. (2) 그 기도는 만족스럽게 이루어졌다. 물을 길러 나오는 것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그 종이 마음으로 기대한 것과 똑같이 이루어진 것이다. ① 리브가는 모든 면에서 종이 자기 주인의 아내로서 구비해야 하리라 여긴 자질을 완전히 갖춘 사람이었다. 즉 아름답고 상냥하며, 건강하고, 겸손하며, 근면하고, 예의가 바르며, 나그네에게 친절하고, 성품이 훌륭한 모든 사람이 지닌 좋은 점을 다 갖춘 여인이었다. 그녀는 우물가에 와서(16절) 내려가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 가지고” 올라와 집으로 가려 했다. 그녀는 나그네와 그 낙타들을 응시하면서 서 있지 않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만 마음을 두고 있었다. 선행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아무 방해도 받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나그네와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에도 호기심으로 대화한다든지, 처음부터 아예 터놓고 이야기를 한다든지 하지 않았다. 가장 겸손하게 여성다운 정숙과 미덕으로 나그네의 물음에만 대답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대에는 리브가의 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모두 리브가의 성품과는 정반대인 교만과 사치와 게으름의 모습만 보이니 얼마나 타락한 세대인가! 그 당시에는 존경을 받던 모든 자비로운 행동이 이제는 경멸을 받고 있다. ② 하나님의 섭리가 리브가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서 그 종이 바라던 표적에 꼭 맞게 응답을 한 것이다. 리브가의 행동은 그 종의 생각과 놀랄 만큼 일치했다. 리브가는 종에게만 물을 준 것이 아니라, 종이 데리고 온 낙타들에게도 물을 주었던 것이다. 이것이 흔히들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며 바로 그 종이 하나님께 제안한 것이기도 했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첫째, 하나님은 때때로 그 섭리를 통해 믿음의 기도를 놀라운 방식으로 인정하신다. 그리고 아무리 사소한 일이더라도 기도하는 백성들의 순수한 욕구를 풍부히 채우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영역을 보이시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신다. 그러나 사건의 결과가 신앙을 강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약화시키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님께 미리 처방을 다 내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둘째, 어떤 기회를 통해서든 겸손하고, 정중하며, 애정이 있고, 자비스런 성품을 드러내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때때로 그것은 기대 이상으로 우리에게 영예와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서 천사들을 대접한 일이 있다. 리브가는 그 당시에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지만, 그리스도의 혈통의 언약 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셋째, 돈은 별로 들지 않지만 자비를 베풀 수 있는 일이 많다. 우리 주님께서는 한 그릇의 냉수에도 보상이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마 10:42). 넷째, 어떤 일이든 우리의 일이 성공하도록 촉진하려면,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와 그 섭리의 사소한 사정들을 세밀히 관찰해, 하나님의 영광에 경탄과 감사를 돌려야 한다. “그 사람은 경탄했다(한글 개역에는 “주목하다”로 되어 있음)”(21절). 우리에게 의무감과 위로가 부족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세심히 관찰하지 않기 때문이다. ③ 종은 알아본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 리브가의 집은 자기가 유숙할 곳도 제공할 수 있는 집임을 알았다(23-25절). 알맞은 반려자를 선택하기 위해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게 역사하시어 그들을 인도하실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복한 결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같은 행복한 결혼은 하늘에서 만드시는 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3. 그 종은 특별한 감사를 함으로 하나님을 인정했다. 우선 종은 리브가의 친절에 감사하여(22절) 처녀, 특히 신부가 잊을 수 없는(렘 2:32) 금고리와 손목고리 따위의 장신구를 주어 존경의 뜻을 표했다. 사실 그 예물들은 한 항아리의 물에 대한 답례로는 지나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리브가는 때때로 귀고리와 팔찌를 했지만, 그것 때문에 자기를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는” 덕 있는 여인(잠 31:13)이나 “어릴 때에는 종과 다름없는”(갈 4:1) 아이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러고 나서, 그 종은 그의 경탄(21절)을 하나님께 대한 예배로 바꾼다.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나이다”(26, 27절).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1) 그는 처음에 모든 일이 순적하게, 즉 거치는 것이나 지체되는 일이 없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도했는데(12절), 일이 모두 순탄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다. 기도를 통해서 얻은 것은 찬양을 통해 간직해야 함을 잊지 말자. 기도의 응답으로 받은 자비는 우리로 하여금 특별한 의무를 이행하게 하기 때문이다. (2) 그는 고무적인 기대를 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그 일의 결과가 실제로 그러하리라는 확증은 없이 감사했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을 때에 찬양으로써 나아가 그 은총을 맞아야 한다. (3) 주인을 위한 혼담이 시작되었을 때는 그 성공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우리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리신 은혜에 감사하듯이 감사해야 한다. (4) 그는 일을 수행하는 도중에 있었으며 어떤 방향으로 일을 추진해야 할지를 몰랐는데, 주께서 그를 인도하신 것에 감사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 하나님께서 불 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셨듯이, 우리도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매우 큰 위로가 된다. (5) 주인은 갈대아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왔지만, 아직 하란에 남아 있는 그 “주인의 동생집”에 도착한 것을 매우 다행한 일로 생각하고,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 아브라함의 형제들은 우상 숭배자들이 아니라, 참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아브라함 집안의 신앙에 호의를 지니고 있었다. 적합한 반려자를 만났을 때, 특히 신앙으로 화합할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나게 됐을 때는, 하나님의 섭리로 알고 감사해야 한다. (6)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음”을 인정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집안을 번성케 하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은 아직은 아무 실효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섭리가 그 약속의 성취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①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시는 믿음의 사람들은 아무리 세상의 위로를 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만은 결코 잃지 않는다. 하나님의 인자는 목마르지 않는 샘이며, 하나님의 성실은 침범할 수 없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② 그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은, 모든 축복이 주는 위로에 한층 큰 위로를 더한다. -------- 혼담의 성사(창 24:29-53) 여기서 우리는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 혼인이 성립되는 것을 본다. 이 이야기는 매우 자세하고 세밀히, 생략해도 좋으리라고 보이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일일이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멜기세덱의 이야기와 같이) 매우 중대하고 신비한 일은 한두 마디로만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호기심이 생기는 일을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능력에 맞도록 어린아이들에게 보여 주시며(마 11:25),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구원하시고” 다스리신다(고전 1:21).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삶에 있는 작고 평범한 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야 하고, 바로 그런 일 가운데 우리 자신의 총명함과 은총을 나타내야 한다. 성서는 철학자나 정치가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우리 가족의 행실이 모두 지혜롭고 덕스럽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Ⅰ. 리브가의 친척들이 아브라함의 종을 매우 극진하게 맞아들였다. 리브가의 오빠 라반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나서 나아갔다(30절). 라반은 이렇게 생각한 것이다. “오, 여기 아주 재산이 많고 너그러운 사람이 준 물건이 있군! 그를 반갑게 맞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라반의 성격을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다. 아마 충분한 대가를 기대할 수 없었다면 라반은 그처럼 선선히 그 종을 접대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53절). “선물은 그 사람의 길을 너그럽게 하며”(잠 18:16),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케 한다”(잠 17:8). 1. 라반의 초대는 친절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31절). 그들은 아브라함의 종이 부자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고 부른 것이다. 리브가에게 그에 대해 전해 듣고(28절) 선한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을 환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 은총을 베푸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2. 라반의 접대도 친절했다(32, 33절). 방과 구유를 적절히 제공했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 두 곳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또 약대들을 특별히 보살펴 주었다. “의인은 그의 육축의 생명을 돌아보기” 때문이다(잠 12:10). 소도 자기 주인이 자기를 돌보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주인도 또한 자기 소가 자기에게 좋은 것을 제공함을 알아야 한다. Ⅱ. 아브라함의 종은 자기의 심부름에 대해 그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리브가에게 청혼을 하고 동의를 구했다. 1. 아브라함의 종은 자기가 맡은 일에 전념했다. 그는 오랜 여행을 했고, 이제는 편안한 집에 와 있지만,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다”고 했다(33절). 하나님을 위해서든 사람을 위해서든, 할 일을 다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일은 식사라는 긴요한 일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알자. 또한 그런 일이 우리 주님의 양식이었다(요 4:34). 2. 아브라함의 종은 이 일을 지혜롭게 수행했다. 그는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총명하면서 동시에 정직한 사람임을 입증했다. 자기에게 일을 맡긴 주인에게 성실했으며, 상대하여 말하고 있는 이들을 정중하게 대했다. (1) 그는 자기 주인의 집안 사정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짐작컨대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하고 말하고 나서는 처음보다 배는 더 극진하게 환영을 받았을 것이다. 분명히 아브라함은 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었을 것이고 존경받는 이름이었을 것이다. 또 아브라함이 그들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볼 때, 그들도 또한 아브라함의 형편을 알고 있었으리라 짐작이 된다(22:20-24). 아브라함의 종은 그들이 혼담에 대해 좋게 생각하도록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①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자기의 주인 아브라함은 대단히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② 그리고 그 주인이 모든 재산을 구혼자인 이삭에게 주었다는 사실이다. (2) 그는 자기 주인이 아들을 위해 아내를 택하되, 친척 중에서 택하라는 책임을 자기에게 맡긴 사실을 설명했다(37, 38절). 그리하여 아브라함이 아주 멀리 떨어진 나라에 있지만 남겨 두고 온 친척들을 기억하고 존경한다는 기쁜 사실을 언급했다. 아무리 지고한 하나님의 사랑이라 할지라도, 자연스런 인간의 사랑을 막지는 않는다. 덧붙여 그 종은 이삭이 장가를 갈 만한 자격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면, 이처럼 멀리까지 아내를 구할 사람을 보낼 필요가 있느냐는, 왜 이웃에 있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느냐 하는 따위의 반대 의견을 미리 막았다. “충분한 이유가 있으므로, 우리 주인의 아들은 가나안 사람과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로써 혼담이 더욱 마음에 들게 하고 있다. ① 믿음으로 자기의 주인 아브라함은 이 일이 성취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는 사실이다(40절). 아브라함은 거룩한 삶의 정상적인 과정 속에서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양심의 증거가 있으므로 용기를 얻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성공케 하시리라고 미루어 생각한 것이다. 아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맺으신 언약(17:1), 곧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말씀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나의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언약 중에서 우리에게 해당하는 부분을 의식해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해당하는 부분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 또한 기억해야 한다. 또 일반 약속을 특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② 그들은 자유롭게 혼담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혼인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도 결코 맹세를 깨뜨리는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 주었다(39-41절). 다시 말하면, 이것은 그가 조심스러운 사람이며, 또한 구체적으로 보면 이 혼담에 대해 그들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3)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이 혼담을 후원하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즉 이 모든 일 속에는 하나님의 손가락(권능)이 분명히 나타나 있음을 말했다. ①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징조를 나타내시어 그 일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도한 과정을 이야기했다(42-44절). 하나님이 자기들의 사업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한 이들의 사업은 훌륭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②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문자 그대로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 종이 “묵도를” 했을 뿐이라고(45절) 말한 것은, 리브가가 이 사람의 기도하는 것을 넘겨 듣고 의도적으로 비위를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아닙니다. 나는 큰 소리로 기도를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들으시도록 마음속으로(묵도) 말했습니다. 하나님께는 모든 생각이 곧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응답이 온 것입니다”(46, 47절). ③ 그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기를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즉각적으로 깨달았는지를 이야기했다.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바른길”이다(시 107:7).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은 가장 좋은 안내를 받는 사람들이다. (4) 그는 공평하게 이 문제를 그들의 생각에 맡기고 그들의 결정을 기다렸다(49절).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그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당신들이 참으로 친절한 분이라면, 이 청혼을 받아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저도 여기에 온 목적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나 받아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제 마음을 졸이지 마시고 분명히 거절한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아름답게 남을 대접한 사람은 역시 후한 대접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5) 그들은 대단히 자비로운 원칙으로 자유롭고, 즐겁게 이 제안을 결정했다(50절).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하나님의 섭리가 이 일에 대해 미소를 지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너무 멀다든지, 아브라함이 자기들을 버렸다든지, 그가 재산 중에 땅은 전혀 없다든지 따위의 반대는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묻지도 않았다. ① 그들은 그 종의 정직을 굳게 믿었을 뿐이다. 만약 정직이 사람들이 사는 곳 어디에나 넘쳐흘러,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인 동시에 매우 현명한 일이 되기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②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더 신뢰했을 뿐이다. 그래서 말없이 동의를 한 것이다. 이 일이 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이 지시하셨고 의도하신 것으로 보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을 때 비로소 위안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6) 아브라함의 종은 그가 이룬 훌륭한 성공에 감사했다. ① 그는 “여호와께 절했다”(52절). 다음 사실을 살펴보자. 첫째, 그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계속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해야” 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받을 때마다 감사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은 그의 사자를 그보다 먼저 보내시어, 그로 하여금 성공케 하셨다(7, 40절). 그러나 종은 바라던 성공을 이루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경배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떤 유익을 얻든지, 그 모든 영광은 그 사자들의 주님이신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계 22:9). ② 그는 그 가족들, 특히 신부에게 존경을 표했다(53절). 신부와 신부의 어머니, 오빠에게 귀한 예물을 많이 선사했다. 자기 주인이 참으로 부하고 너그럽다는 사실을 보이고, 그들의 친절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들과 잘 사귀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다. -------- 고향을 떠나는 리브가(창 24:54-61) 여기에서 리브가는 자기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 Ⅰ. 아브라함의 종은 곧 떠나게 해 줄 것을 간청했다. 일행과 함께 그 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고 지극히 즐거웠지만, 그는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 돌아가게 하소서”(54절) 하고 말하고, 56절에서도 다시 그렇게 말했다. 그는 주인이 자기가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는 집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자기의 즐거움보다 자기의 의무를 더 중히 여기는 사람인 이 종은 서둘러 집에 돌아가려고 한 것이다. 우물쭈물하거나 빈둥거리는 자는 결코 현명하거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가 없음을 기억하자. 우리가 사업 관계로 해외에 나가는 때에도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을 위해 지체없이 돌아와야 한다. 필요한 기간 이상으로 머물러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무릇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기”(잠 27:8) 때문이다. Ⅱ. 리브가의 친척들은 자연스러운 애정으로, 그리고 그런 경우의 친절을 표현하는 관용적 어법으로 리브가를 얼마 동안 머물게 하기를 간청했다. “소녀로 며칠을 적어도 열흘을 우리와 함께 있게 하라”(55절). 그들은 리브가와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특별히 이제 리브가가 그처럼 멀리 떠나게 되니,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있을 수 있는 요청이었다. 그러나 어떤 사본에 있는 대로, “일 년이나 적어도 열 달” 동안 머물러 달라고 했다면 불합리한 요청일 것이다. 그들은 결혼을 동의했다. 그러나 아직도 리브가와 헤어지는 것이 섭섭한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한결같이 이처럼 덧없는 것이다. 슬픔이 깃들지 않은 순수한 기쁨은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순수한 기쁨이란 없는 법이다(Nulla est sincera voluptas). 그들은 자기 집안의 딸이 훌륭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된 것이 무척 즐거웠다. 그러나 막상 그 딸을 보내게 되자 마음이 편안하지 못했던 것이다. Ⅲ. 리브가 자신이 이 문제를 결정했다. 가족들은 리브가에게 간청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했다(57절). “소녀를 불러 (자기 방에 겸손히 입을 다물고 조용히 가 있는) 그에게 물으리라”고 했다. 자녀들은 부모의 동의 없이 결혼해서는 안 되며, 부모 역시 자녀의 동의 없이 자녀의 결혼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그 일을 결정하기 전에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어보라.” 그 소녀는 이 일에서 가장 중심적인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은 누구보다도 그 소녀와 상의해야 했다. 리브가는 가기로 동의했다. 그것도 즉시 가겠다고 했다. “가겠나이다”(58절).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의 경건하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고서 그 집에는 훌륭한 믿음과 경건이 있으리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믿음이 그다지 크지 않은, 자기의 백성과 아버지 집을 떠나 서둘러 그곳으로 가고 싶었을 것이다. Ⅳ.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과 함께 길을 떠났다. 그 이튿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아무튼 아주 급히 떠났다. 친구들은 리브가가 이 일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리브가를 즐겁게 떠나보냈다. 1. 리브가는 적절한 동행인들과 함께 떠났다. 그의 “유모”(59절), 그의 “비자들”(61절)과 더불어 떠난 것이다. 생각건대 리브가가 우물에 물을 길러 간 것은 부릴 시종이 없어서가 아니라, 천한 일도 즐겨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가는데, 자기가 잘 아는 사람들과 함께 가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 리브가의 지참금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다. 리브가의 개인적인 자질이 실은 지참금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리브가가 따로 지녀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지참금 문제는 혼담 때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2. 그들은 충심으로 리브가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떠나보냈다. “리브가에게 축복했다”(60절). 친척들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갈 때, 우리는 기도로 그들을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에 맡겨야 한다. 이제 리브가는 한 사람의 아내가 되려는 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녀가 수많은, 그리고 승리하는 자손들의 어머니가 되기를 기원한 것이다. 아마 아브라함의 종은 자기 주인에게 최근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 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22:17) 하신 약속의 내용을 그들에게 이야기했고, 그들은 이 축복을 마음에 두어 “너는 천만 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하고 축복을 했는지도 모른다. -------- 이삭의 결혼(창 24:62-67) 마침내 이삭과 리브가는 행복하게 결합했다. Ⅰ. 이삭은 선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리브가를 만났다. 이삭은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즉 기도)을 하고 있었다”(62, 63절). 이삭이 종들이 돌아오리라 예상하고 그들을 맞이하려고 들에 나갔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삭은 다른 일, 즉 고요한 저녁에 외로운 들판에서 묵상하고 기도하려고 나간 것 같다. 묵상과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마음이 대화할 수 있는 거룩한 행동이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경건한 사람들은 조용히 물러가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홀로 걷는다든지 홀로 앉아 있다든지, 홀로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고독의 진정한 경지에 들어서게 되면 홀로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 우리가 홀로 있을 때에는 묵상과 기도를 일삼고 그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우리와 친숙하며 관계가 분명한 하나님이 있고, 그리스도가 있고, 하늘나라가 있다면, 기도나 명상의 제목이 결코 부족할 수는 없다. 기도와 명상이 함께 있다면 그들은 서로 돌보아 주고 도와준다. 3. 우리가 들에 나아가 깊은 묵상과 기도를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들판으로 나가는 일이 참으로 즐거운 것일 수가 있다. 그 곳에서 우리 위에 있는 아득하고 드높은 하늘과 우리 주위에 한없이 펼쳐진 대지를 바라보면서, 또 그 하늘과 그 대지의 천체와 풍요함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의 창조주와 주인을 깊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 4. 저녁에 하는 기도는 하루의 번거로운 살림과 사업으로 생긴 피로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고, 밤의 숙면을 준비하는 원기회복과 위안이 됨이 분명하다. 5.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의무를 다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자비로운 섭리는 갑절의 위로와 축복으로 우리에게 임하신다. 어떤 사람들은 이 때 이삭이 이 혼담이 성공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삭은 이 일에 관해 하나님께 의존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깊이 생각하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이삭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려고 선지자처럼(합 2:1) 망루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고 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사 사람들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시기도 한다(행 12:12). Ⅱ. 리브가는 이삭을 만났을 때 대단히 적절하게 행동했다. 그가 누구인지 알자, 리브가는 “약대에서 내렸고”(64절),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웠다”(65절). 이것은 겸손과 정숙함과 순종의 표시였다. 리브가는 이삭이 달려와 자기를 반가이 맞아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지도 않았다. 적어도 자기를 맞기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의 거리쯤 나와 마중을 하지 않았다고 질책하지도 않았다. 여행 때문에 피곤하다고 불평하지도 않았고, 친척들과 헤어질 때의 어려움이나 낯선 곳에 와야 하는 어려움 등을 토로하지도 않았다. 이 일에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자기보다 앞서가고 있음을 깨달은 리브가는 오히려 즐겁게 그의 새로운 관계에 적응해 갔던 것이다. 신앙으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에게 처녀의 순결함을 드리기 원하는 사람은, 겸손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해야 한다. 마치 이삭을 만난 리브가가 말에서 내려 걸어간 것처럼 해야 한다. 또한 그런 자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한다. 마치 리브가가 얼굴을 면박으로 가린 것과 같이 해야 한다(고전 11:10). Ⅲ. 그들은 서로 평안하고 안락하게 어울려 살게 되었다(67절). 1. 이삭은 그의 어머니에게 참으로 효성스러운 아들이었다. 그 때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3년이 되는 때였으나 아직까지도 이삭은 마음에 위로를 받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었다. 이 불행이 그의 부드러운 영혼에 남긴 상처는 오랫동안 치료가 되지 않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내 주신 새로운 혈연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치료되었다. 이처럼 십자가와 형통한 위로는 서로 병행하여(전 7:14) 저울대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2. 이삭은 아내에게 참으로 애정 깊은 남편이었다. 한 인척에게 잘 대해 준 사람은 또 다른 인척에게도 잘해 주리라 기대할 수 있다.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했다.” 이삭이 그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 것은 “남편들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 같이”(엡 5:28)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 이유의 전부였다. 그럴 때 부부 관계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요, 또 그 관계가 주는 위안을 향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신다”(시 133:3). === === ============ 24장: 이삭의 아내를 택함 [1절]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이때 그의 나이 140세이었고 사라가 죽은 지 3년 후쯤 되었다. <<37) 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낳았고(창 17:17) 이삭은 40세에 결혼했다(창 25:20). 또 사라는 127세에 죽었고(창 23:1) 아브라함과 사라의 나이 차이가 열 살이다(창 17:17).> [2-4절]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아브도 제칸 베소 )[그의 집에서 그의 가장 나이든 종](KJV, NASB)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넓적다리] 밑에 넣으라.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아브라함은 그의 외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그의 집 모든 소유를 맡은 그의 가장 나이든 종을 불러 이삭의 아내 구하는 일을 맡겼다. 손을 ‘환도뼈 밑에’ 즉 넓적다리 밑에 놓고 맹세하는 것은 옛날의 풍습이었던 것 같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의 하나님이시며 땅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자이시다. 아브라함은 그 종으로 하여금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그 아들을 위해 아내를 택하지 말고 그의 고향의 친족 중에서 택할 것을 맹세케 하였다. 아브라함은 노아의 예언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노아는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리라”고 예언하였었다(창 9:25-26). 가나안은 저주를 받은 족속이었다. 인류의 경건은 셈의 후손들을 통해 전달되고 유지되어 왔다. [5-7절] 종이 가로되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고자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의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아브라함은 그의 종에게 하나님께서 그 천사를 그 앞에 보내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안에서 가진 확신이었다. [8-9절] 만일 여자가 너를 좇아 오고자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종이 이에 주인 아브라함의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아브라함은 종에게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가지는 말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명하였다(6, 8절).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고향에서 불러내시고 이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10-11절] 이에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곧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그 약대를 성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나홀의 성은 창세기에서 ‘밧단 아람’(창 25:20; 28:2, 5, 6, 7; 31:18; 33:18; 35:9, 26; 46:15) 혹은 ‘하란’(창 27:43; 28:2, 10)으로 언급되었다. [12절]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 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그 종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45절). ‘우리 주인’이라는 원어는 ‘나의 주인’이다. 그러면 창세기 24장에 ‘나의 주인’이라는 말이 19번 나오는 셈이다(12, 12, 14, 27, 27, 27, 35, 36, 36, 37, 39, 42,44, 48, 48, 49, 54, 56, 65절). 그 종은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었다. [13-14절]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그 종은 기도 중에 이삭의 아내가 될 소녀를 확인할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운 생각이었다. 노인에게 물을 대접하는 소녀는 착한 성품의 사람일 것이다. 또 약대들에게도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착한 성품이다. 잠언 12:10, “의인은 그 육축의 생명을 돌아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15절]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종이 마음으로 한 기도를 끝내지 못하여서 응답이 왔다.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우물가로 나왔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은 즉각적이었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이었고 그 경건한 종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16절]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베술라 )더라. 그가 우물에 내려가서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 가지고 올라오는지라. 리브가는 얼굴이 매우 아름다웠고 순결한 처녀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순결성을 지키는 자들을 받으시고 복을 주신다. [17절] 종이 마주 달려가서 가로되 청컨대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종은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 얻은 기회를 빠르게 붙잡았다. [18-21절] 그가 가로되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마시우기를 다하고 가로되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급히 물 항아리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약대를 위하여 긷는지라.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형통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본문은 ‘급히’라는 말을 두 번 사용하며(18, 20절), ‘달려가서’라는 표현도 사용한다(20절). 리브가는 즐거운 마음으로 선을 베푼 착한 성품을 가진 자임에 틀림 없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 소녀를 묵묵히 주목하면서 하나님께서 형통한 길 주신 여부를 알기를 원했다. [22절] 약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중 금고리 한 개와 열 세겔 중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반 세겔은 약 5g, 열 세겔은 약 114g을 가리킨다. ‘고리’라는 원어(네젬 )는 ‘코나 귀에 끼는 고리’를 가리킨다. [23-25절]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보리’라고 번역한 원어(미스포 )는 ‘마초, 꼴’이라는 뜻이다. [26-27절]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 |